- 수억 원대 수수 의혹 등 ‘검은 유착’ 끊어내고, 환경 정의 실현 위한 ‘통합환경관리’ 강화 절실 / 동해·삼척 시민의 숨 쉴 권리, 특정 산업의 이윤보다 우선하는 헌법적 가치 [동해·삼척=양호선 기자] 대한민국 시멘트 산업이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석탄 대신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를 태우며 ‘친환경’을 표방하지만, 정작 배출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는 일반 소각장보다 훨씬 느슨한 ‘이중 잣대’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자체장의 수억 원대 수수 의혹 등 권력과 자본의 유착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는 시멘트 공장의 환경 규제를 일반 소각장 기준 이상으로 강화하여 ‘지연된 환경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느슨한 기준’이 부른 비극… 소각장보다 최대 5배 높은 배출 허용현행법상 시멘트 소성로(킬른)는 일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비해 질소산화물(NOx)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이 현저히 낮게 설정되어 있다. 이는 시멘트 공장이 대량의 폐기물을 처리하면서도 ‘제조시설’이라는 이유로 환경 규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소각시설의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이 50
우상호 “권력보다 책임지는 자세 담아… 도민과 국정 비전 공유하는 소통의 장 될 것” [원주=양호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는 3월 2일 원주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강원 탈환’ 행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서의 국정 기록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강원권 민주당 세력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team) 선포식’이 될 전망이다. ■ “국가 시스템 재가동의 기록”… 이재명 대통령과의 210일우 전 수석의 저서 『대통령 이재명과의 동행 : 국가 정상화와 회복을 위한 210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멈춰 섰던 국가 시스템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 분투했던 정무수석의 긴박한 기록을 담고 있다. 책에는 국가 정상화의 변곡점마다 겪었던 고뇌와 신뢰 회복을 위한 공직자의 시대적 소명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우 전 수석은 “이 책은 제도보다 사람을, 말보다 책임지는 자세를 우선하며 개혁과 실용을 실천해 온 이재명 정부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회고를 넘어, 자신이 강원도정을 맡았을 때 보여줄 ‘문제 해결 능력’과 ‘실용 행정’의 예고편
- “대법원이 최종 권위?” 판사들의 오만을 꺾고 헌법재판소 통한 ‘국민 기본권’ 이중 감시 / 기소 독점 검찰과 판결 독점 판사, 그들만의 성역을 허물고 주권자의 권리 회복 선언 대한민국 법조계의 성역으로 군림하며 ‘법 위의 군림자’를 자처해온 판사와 검사들의 견고한 카르텔에 균열이 생겼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통해 사법부의 고질적인 병폐를 수술할 ‘사법개혁 3법’을 여당 주도로 가결했다. 이번 법안은 “판결이 곧 하늘의 뜻”이라 믿으며 국민의 고통을 서류 뭉치로만 취급해온 엘리트 법관들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다. 통과된 3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이면에 숨겨진 법조계의 기만적인 행태,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위상 강화를 통한 권리 구제 방안을 조명한다. ① 재판소원제 도입: “대법원 판결도 성역 아니다” 헌법재판소의 감시가장 파괴적인 변화는 ‘재판소원제’ 도입(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이다. 그동안 판사들은 대법원 판결이 ‘최종적’이라는 점을 악용해 왔다. 일단 확정 판결이 나면 헌법을 위반하거나 기본권을 침해했더라도 국민이 호소할 곳이 없었다. 판사들은 이를 ‘법적 안정성’이라 포장했지만, 실상은 법관의 오판이나 독단을 견제할 수단이 없는 ‘무소불위의
- 함명준 군수 : 군의원부터 재선 군수까지 6년의 발자취…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 재확인 [고성=양호선 기자]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함명준 고성군수가 자신의 정치 철학과 고성군의 변화 과정을 담은 저서 『6년의 여정』을 선보이며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후 2시, 고성문화원 3층에서 열린 함 군수의 출판기념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의 군민과 내외빈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함 군수가 군의원과 군수로 보낸 지난 6년 동안 고성군이 거둔 혁신적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 “권력은 군민으로부터”… 현장에서 길어 올린 정치 철학함 군수의 저서 『6년의 여정』은 “권력보다 책임을 선택한 시간”이라는 서문으로 시작한다. 그는 책을 통해 “정치는 권력을 향해 가는 길이 아니라 책임을 짊어지는 자리”라며, 고성에서 나고 자란 이웃으로서 지역의 현실을 몸으로 겪으며 고민해온 흔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함 군수는 “행정은 책상 위에서 시작되지 않고 사람의 삶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현장 중심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6년을 “고성을 현미
[강릉=양호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도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하며 광역단체장 공천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맞이하는 첫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 ‘강원 탈환’의 기수 우상호… “당의 자산이자 전략적 선택”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우상호 전 수석의 공천 배경에 대해 “인구 감소와 산업 전환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새 도약을 이끌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대표 역시 “27년간 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자산”이라며 힘을 실었다. 특히 조승래 사무총장은 강원도를 가장 먼저 발표한 이유를 “강원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의 표현”이라 설명하며, 현직 김진태 지사를 ‘윤석열 키즈’로 규정하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이는 강원 지역을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해 후보에게 충분한 선거운동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조기 가시화 전략의 일환이다. ■ 오영훈 지사 ‘기각’… 공천 잡음 차단 고심한편, 현역 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고 반발했던 오영훈 제주지사의
-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로 신재생 에너지 변동성 극복의 ‘마스터키’ 쥐다 /박철우 부총장·권정복 의장 등 지역 리더들 “기업과 대학 연계한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한목소리 [동해=양호선 기자] 신재생에너지의 과잉 생산과 전력망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스마트그리드’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전력망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해저케이블 생산 기지인 동해시와 LS전선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동해시는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보유한 도시로서,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왜 ‘해저케이블’인가?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지능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집중된 해안가나 섬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도심지로 손실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이 필수적이다.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공장은 이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거점이다. 일반 전선과 달리 거대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운송하는 해저케이블은 스마트그리드라는 ‘신경망’을 연결하는 ‘대동맥’과 같다. 동해항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LS전선의 케이블은 신재생
- 남는 전기는 저장하고 부족할 땐 나누는 ‘에너지 인터넷’ 시대 개막 “신재생에너지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전력망이 불안정하다면, 똑똑하게 나눠 쓰고 관리하면 되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기술적 해답이 바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다. 전력거래소가 우려하는 태양광 예측 오차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스마트그리드가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전기를 보내기만 하던 과거의 ‘일방통행’ 망에서 벗어나, 전력망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하는 ‘쌍방향’ 소통이 시작된 것이다. ■ 스마트그리드, 어떻게 에너지를 ‘최적화’하나?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실시간 수요 관리(DR): 전기가 과잉 생산될 때 가전제품이나 산업 시설이 스스로 가동률을 높여 전기를 소비하게 하거나, 부족할 때는 사용량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분산형 전원 관리: 삼척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하나의 거대한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VPP, 가상발전소)하여 변동성을 제어한다. 양방향 전력 이동: 남는
- LNG·LPG 즉각 전환 가능한 ‘이중 연료 체계’로 연료비 최적화 실현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전기와 열(스팀)을 동시에 생산하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거점이 탄생했다. SK멀티유틸리티는 약 8,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300메가와트(MW)급 LNG·LPG 이중 연료 열병합 발전소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 가동은 기존 노후 석탄 발전 설비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지역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동력을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울산 전체 가구의 1.5배 전력 생산… “에너지 비용 부담 낮춘다”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열병합 발전소는 3만 9,000여㎡ 부지에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갖춘 최첨단 설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4인 가족 기준 약 67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울산 전체 가구 수를 훌쩍 뛰어넘는 막대한 양이다.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미포산단 내 석유화학 기업들에 필수적인 ‘스팀’을 공급한다. 조재훈 SK멀티유틸리티 실장은 “경쟁력 있는 요금 체계를 통해 산업체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임으로써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 TV·유튜브 무제한 토론 제안…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정치인의 도리이자 의무” / ‘동해 대전환’ 강조하며 후보 간 정책·비전 검증 위한 공개토론장 촉구 “언제까지 얼굴 알리기식 인사만 다니는 선거를 반복해야 합니까? 시민들은 후보의 소신과 철학, 동해의 미래를 바꿀 정책을 직접 듣고 판단할 권리가 있습니다.” 동해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상조 예비후보가 기존의 ‘조용한 선거’ 관행을 깨고 파격적인 ‘정책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26일 오전 동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동해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후보자 간의 치열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TV와 유튜브를 활용한 공개 토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 “깜깜이 선거는 시민 기만”… 무제한 토론으로 승부수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는 현재의 선거 문화를 ‘묵묵부답’과 ‘인사 위주’라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정책과 비전, 동해시의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전무하다”며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모든 후보가 시민 앞에 당당히 나서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후보는 실질적인 검증을 위해 TV 토론회와 유튜브 토론회 개최를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유권자들이 후
[강원=양호선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를 내려놓고 민주당의 ‘험지’인 강원도로 향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균형발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국정 운영의 동반자였던 제가 직접 현장에 뛰어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시점, 강원도지사 탈환의 중책을 맡은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마 변과 함께 강원도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 전 수석은 중앙 정치권의 혼란을 정면 비판하는 동시에, 강원도를 세계적 수준의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인물론’을 내세웠다. ■ “김진태의 삭발은 쇼… 나는 강원도의 판을 키우겠다” 김진태 현 지사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위해 삭발한 것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삭발까지 할 사안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3월 중 국회 통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공세보다는 실질적인 재정 자립과 평화 특례를 보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원도를 모른다’는 일각의 공격에 대해서도 “지역을 잘 안다는 김 지사의 업무 만족도가 낮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하며 “저는 강원도가 왜 정체되어 있었는지, 어떤 산업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