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 앵커 기업 유치해 청년이 돌아오는 삼척 만들 것”
[삼척=양호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삼척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영동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5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영동권 투어에 나선 우 후보는 동해 강원경제자유구역 방문을 시작으로 삼척의 민생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 “장사 좀 되십니까”… 상인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 귀 기울여
이날 오후 삼척중앙시장에 도착한 우상호 후보는 특유의 친근한 모습으로 시장 곳곳을 누볐다. 우 후보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손을 잡으며 “가장 힘든 곳이 어디인지, 도지사가 되면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직접 듣기 위해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시장 상인들은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에 밀려 전통시장이 고사 직전”이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우 후보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의 공동체와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디지털 전환 지원과 주차 환경 개선 등 체감할 수 있는 현대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영동권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삼척에 앵커 기업 유치하겠다”
우 후보는 시장 방문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삼척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삼척은 수소 에너지와 관광 산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영동권 발전을 견인할 앵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근 동해시 심규언 시장이 뇌물수수 의혹 등 사법 리스크로 시정 신뢰를 잃은 상황을 의식한 듯, “도정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정직해야 한다”며 “깨끗한 도정을 통해 도민들의 자부심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험지’에서 찾은 희망, 우상호의 진정성 통할까
우상호 후보의 삼척 방문은 ‘보여주기식 행차’가 아닌 ‘낮은 자세의 경청’이었다. 현재 정부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듯, 우 후보 역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너진 지역 경제의 해법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우상호 후보의 행보는 ‘민생’과 ‘정직’이라는 키워드로 수렴되고 있다.
우 후보는 이번 삼척 방문을 시작으로 강릉, 속초, 양양을 잇는 2박 3일 투어를 통해 영동권의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의 사위’를 자처하며 진심을 전하고 있는 우 후보의 발걸음이 삼척 시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