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재능시낭송협회가 지난 5월 29일 목요일, 재능교육 혜화동 소극장에서 고두현 시인을 초청하여 특별한 '시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시를 사랑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시인의 육성을 통해 시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3년 설립된 재능시낭송협회는 시 낭송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로, 서울 중앙회를 비롯해 국내 18개 지회와 캐나다 지회를 두고 있으며 재능교육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제신문 문화에디터이자 서정적인 언어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해 온 고두현 시인이 함께했다. 시인은 2024년 여우난골에서 출간된 그의 최신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에 수록된 시들을 직접 낭송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두현 시인은 강연에서 "시는 우리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곁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적 영감의 원천으로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책상 앞이 아닌 삶 속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시 창작의 근간을 이루며, 시가 마치 시인 자신의 '몸'을 빌려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및 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전통주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지역 농어업인의 판로 확보를 돕고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 중이다. 4~5월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장터가 열렸고, 6월에는 상상플랫폼, 10월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인천e몰에 옹진자연 입점 업체, 전통주 및 김치 업체 등의 입점을 추진 중이며, 6월에는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식 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 욕밀점에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열고 강화섬쌀 등 농산물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토론토 내 손힐·옥빌 지점에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7월과 8월을 ‘집중 보호기간’으로 설정해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는 거리 노숙인 98명, 시설 노숙인 260명, 쪽방 주민 251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개방과 냉방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군·구 및 노숙인 지원시설과 협력해 폭염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부평구는 생수 1,000병을 배포하고, 동구는 여름이불과 영양제를 지급하는 등 지역별 특화 지원도 병행된다. 또한,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집)에서는 응급 숙소를 제공하며, 시설 입소를 원치 않는 노숙인에게는 ‘내일을여는자활쉼터’를 통해 최대 3개월간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 읍면동을 통한 긴급주거지원 신청도 가능하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이 일상이 된 지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계적인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암생존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6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10개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위해 지방정부와 민간 의료기관 및 단체가 협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길병원)를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3곳(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나은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의료 관련 단체 2곳(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2020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길병원을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아,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에게 의료기관에 관계없이 다양한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의 집중상담, 근력 강화 운동, 영양 및 식생활 교육 등 신체 건강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심리지지 모임, 미술·음악 치료, 직업 복귀 지원 등 정신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포함한
한국소통투데이 유상화 기자 | 지난 5월 30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2025 화성 뱃놀이 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축제로 자리 잡으며, 해마다 새로워지는 콘텐츠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축제 첫날, 이른 시간부터 전곡항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59척의 요트를 동원한 해양레포츠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되며, 현장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진정한 ‘해양 문화의 장’으로 거듭났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막식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하며 관람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음악이 바다를 만났습니다”… 무대 위로 펼쳐진 열정의 향연축제의 열기를 가장 먼저 끌어올린 건 무대였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성악가 이재욱의 무대를 시작으로,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저녁 6시, 본격적인 개막 선언과 함께 메인무대가 빛을 발했다. 환호성 속에 공연이 이어졌고, 관객석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대부도에서 왔다는 한 시민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한층 바빠졌다. 선거는 언제나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한국이 직면한 긴박한 현실과 미래를 생각할 때 전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들은 짧은 선거 기간 안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과 갈등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선거철이 다가올 때마다 느끼는 점은 많다.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며 나서는 후보들이 있지만, 일부는 실제로는 권력을 차지하려는 권력 다툼의 연장선으로 보이기도 한다. 유세 현장에서 나타나는 모습들도 천차만별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후보도 있지만, 일부는 국민의 신뢰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면서 실제로는 국민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도 드물지 않다. 이런 정치인들은 필요할 때만 국민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활용하곤 한다. 국민의 삶보다는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당의 인기를 끌기 위해 분주한 이들도 많다. 후보들의 주변 인물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판세를 살피며 유리한 쪽에 붙는 정치인, 유세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차기 공천을 노리는 정치인들 역시 눈에 띈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한층 바빠졌다. 선거는 언제나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한국이 직면한 긴박한 현실과 미래를 생각할 때 전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들은 짧은 선거 기간 안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과 갈등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선거철이 다가올 때마다 느끼는 점은 많다.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며 나서는 후보들이 있지만, 일부는 실제로는 권력을 차지하려는 권력 다툼의 연장선으로 보이기도 한다. 유세 현장에서 나타나는 모습들도 천차만별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후보도 있지만, 일부는 국민의 신뢰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면서 실제로는 국민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도 드물지 않다. 이런 정치인들은 필요할 때만 국민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활용하곤 한다. 국민의 삶보다는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며 당의 인기를 끌기 위해 분주한 이들도 많다. 후보들의 주변 인물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판세를 살피며 유리한 쪽에 붙는 정치인, 유세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차기 공천을 노리는 정치인들 역시 눈에 띈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경기도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3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된 총 39조 2천6억 원 규모다. 경기도는 경기 둔화와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민생과 산업 현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획조정실 허승범 실장은 이날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추경안”이라고 밝혔다. 총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 4조 287억 원으로 나뉘며, 분야별로 실생활 밀착 사업과 산업 투자, 기반시설 확충이 중심을 이룬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총 1,599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청소년 교통비나 경기패스 같은 직접적인 체감 정책이 강화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관련 예산이 눈에 띈다. 팹리스 산업 지원, 기술센터 운영, 수출기업 지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등 미래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689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SOC 투자에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정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정남)는 5월 30일 세어도 현장에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섬 지역 급수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상수도,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기구로, 상수도시설 개선, 첨단 기술 도입, 수돗물 브랜드 홍보, 시민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통해 인천시 수돗물 행정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섬 지역의 수돗물 공급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는 박정남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과 본부 관계자들,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안정규 위원장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세어도 해수담수화시설과 급수시설을 시찰하며 운영 방식과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섬별 급수 인구 변화에 따른 시설 증설 필요성과 수돗물 생산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해수담수화 신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어도에는 현재 23가구, 3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23년에 설치된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제42회 서울예술가곡제가 지난 2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습니다. ‘가족愛(사랑)! 가곡愛(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와 세계융합예술원이 공동 주최하고, PARK 퍼포밍파크가 주관했습니다. 6개의 주제(Theme)를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는 1부에서 인간 내면과 자연, 사랑의 가치를 음악으로 승화시켰고, 2부에서 생명력과 꿈, 초월적 감성까지 아우르는 예술적 깊이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강석란, 김미숙, 김은선 등 13명, 테너 김승진, 박동일 등 3명, 바리톤 설경수, 지충상 등 2명이 무대에 올랐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순영을 비롯해, 테너 류정필, 바리톤 박정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특별 출연했습니다. 공연 끝에는 시인이자 문학박사인 국제펜한국본부 손해일 고문이 “세계적 성악가와 이탈리아 유학파,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한 무대는 K-Classic의 정수이자, 가곡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