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성남시가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와 화상회의를 갖고, 저출산 문제와 청년 고립 해소를 위한 ‘솔로몬의 선택’ 정책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사례는 성남시가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정책을 전수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화상회의는 하이포인트시 시릴 제퍼슨 시장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제퍼슨 시장은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발표한 ‘솔로몬의 선택’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후 구체적인 정책 자료와 실행 방안에 대해 협의를 요청했다. 약 40분간 이어진 회의에는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신상진 시장은 “초기에는 생소하고 우려도 있었지만, 시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일관된 정책 추진이 성공 비결”이라며 “매칭 경쟁률은 8대 1까지 올랐고, 성공률도 47%에 달한다. 이 중 4쌍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며,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얻은 내용을 정책팀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의 소통 전략과 시민 참여 방안에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13일, 처인구 마평동에 ‘SERI PAK with 용인’이 정식 개관했습니다.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힘을 모은 이번 공간은, 스포츠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상 3층 규모의 ‘SERI PAK with 용인’에는 가상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옛 용인종합운동장 시설을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3월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의 문화와 체육을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세리 전 감독은 “오랜 꿈이 이루어진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장소로서의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개관식에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축하 공연이 열렸고, 박 전 감독과 이상일 시장은 공간 곳곳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용인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경기 동북부 6개 시·군,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 구리시는 지난 12일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남양주에서 공식 출범하고 첫 정례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는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중요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협의체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자체 간 공동 문제 해결 및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합니다. 북한강과 팔당호를 중심으로 친환경 수변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자 통합 관광권역 형성, 중첩 규제 해소, 거버넌스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한 6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협의체 출범을 알리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주민 삶의 질 향상, 균형 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특화된 수변 관광 인프라 구축, 중첩 규제 개선,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경기 동북부 지역은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해 왔습니다. 협의체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앙정부와 협력해 합리적인 수준의 규제 완화와 지역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아름다운 유채꽃 향기 가득한 봄날 제12회 구리 유채꽃 축제가 유채 만발 구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구리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개막식이 10일에 열렸습니다. 개막식 현장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개막식 식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회사, 내빈들의 축사, 그리고 단양군, 공주시, 문경시 등 구리시의 자매결연 도시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 관람으로 이어졌습니다. 백경현 시장의 개막 선언 후에는 흥겨운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또한 2025 구리 유채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구리 시민 여러분과 방문객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축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대전시가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합니다. 대전시는 오늘 하나은행,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총 2천억 원 규모의 '대전 D-도약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펀드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지역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하나은행이 1천억 원을 출자하며 대전투자금융이 펀드 운용을 총괄합니다. 대전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기술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펀드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갑니다.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대전이 선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지난 3월 25일, 예고 없이 덮친 대형 산불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1리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수십 채의 주택이 잿더미로 변하고, 주민들의 피땀 어린 농기계와 비닐하우스, 밭과 과수원까지 모두 소실되면서 마을은 처참한 폐허로 변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채 깊은 절망 속에 놓였습니다. 불이 꺼진 후에도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산불 발생 후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른 5월 10일, 임하1리에 다시금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주도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복구를 위해 기꺼이 나선 것이다. 세계시민자원봉사클럽, 사랑실은교통봉사대, 한국실버천사봉사단 등 10여 개 단체 소속 봉사자들은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른 새벽부터 안동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망설임 없이 복구 작업에 투입되었다. 첫날 그들이 마주한 곳은 산불로 모든 것을 잃은 토마토밭이었다. 수확은커녕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든 작물 잔해와 불에 탄 온풍기, 선별기 등 농기계 파편을 걷어내는 고된 작업이 이어졌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마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지난 3월 25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을 집어삼킨 거대한 산불은 수많은 이들의 삶을 뿌리째 흔들었다. 특히 임하1리는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삶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주민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뒤 두 달이 다 되도록, 집 아닌 다른 공간에서 힘겹게 일상을 버텨왔다. 이번 산불로 임하면 지역에서는 54채의 주택이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등 총 58가구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오랜 시간 땀 흘려 일궈온 농업 기반마저 송두리째 무너졌다. 소, 돼지 등 가축을 키우던 축사, 농작물을 길렀던 비닐하우스와 채소 재배 시설, 그리고 농사를 돕던 농기계까지 대부분 소실되면서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갔다. 임하1리 유창규 이장은 "생계와 직결된 시설들이 모두 무너져 앞날이 막막할 따름"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복구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 중 일부는 친척이나 자녀 집으로 거처를 옮겨 몸을 의탁했지만, 여전히 35가구 72명에 달하는 많은 이재민들이 마을회관에서 불편한 공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시흥시를 대표하는 '물왕예술제'가 제32회를 맞았다.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되어 그 위상을 높였다. 이번 예술제는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라는 주제로 시흥시 곳곳에서 펼쳐졌다. 임병택 시장이 주최한 이 행사는 특정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세 곳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신천ㆍ은행권의 비둘기공원, 능곡ㆍ목감지역의 산현공원, 정왕ㆍ배곧권의 중앙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시흥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접하고 축제에 참여하며 즐기도록 기획했습니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종합예술제로, 세 권역 모두에서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경험을 했다. 이는 지역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잇고 예술과 일상이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권역별로 비둘기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 협연, 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목감산현공원에서는 청년예술공연, 국악 공연이, 정왕중앙공원에서는 무용공연과 시민 노래 경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시민체험부스 등 온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현태 기자수첩)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임헌우)은 지난 5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진심 어린 정과 소통이 오간 자리로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임헌우 회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정경자 도의원,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과 도내 시‧군 지회장, 임직원,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임 회장은 “3월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을 위해 44개 시‧군 지회에서 총 5억7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고 밝히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어린 시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사연을 전하며 “경기도의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겠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감동의 순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행사장에는 사할린 동포 18명이 참석해, 그들에게도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따뜻한 동포애를 전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은 현재 44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현태 기자)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임헌우)은 지난 5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진심 어린 정과 소통이 오간 자리로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임헌우 회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정경자 도의원,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과 도내 시‧군 지회장, 임직원,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임 회장은 “3월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을 위해 44개 시‧군 지회에서 총 5억7천만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고 밝히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어린 시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사연을 전하며 “경기도의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겠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감동의 순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행사장에는 사할린 동포 18명이 참석해, 그들에게도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따뜻한 동포애를 전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은 현재 44개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