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당선인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서 시민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제21대 대선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고, 협력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 반드시 그 사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4일 새벽 1시 10분 쯤 서울 여의도에서 사실상 당선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두 번째 여러분이 맡기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지난 시기에 국민은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의심하고 대규모 참사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떠나게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월 2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서울과 수도권 표심을 겨냥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선거 전날인 이날,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이 후보는 연설 중 “내 정치적 출발점이자 고향은 바로 성남”이라며, 성남 시민들을 위한 공약을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유세는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을 시작으로 하남 스타필드, 성남 야탑, 광명, 강서·양천을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마무리된다. 하남 스타필드 현장에는 김용만 의원,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일을 해낼 수 있는 도구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 후보가 성남을 위해 쌓아온 성과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국민을 위하는 능력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내일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 선거는 6월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성남시 신흥2동 내 4개 버스정류장의 명칭이 오는 2025년 4월 18일(금)부터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성남시청과 버스시설팀이 협의한 결과로, 최근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의 4,500세대 입주를 마친 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이군수 시의원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변경된 버스정류장 명칭은 다음과 같다: 기존: 성남초교사거리 → 변경: 성남초교사거리.산성역자이1단지 기존: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 → 변경: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산성역자이2단지 기존: 성남혜은학교.수정청소년수련관 → 변경: 성남혜은학교.산성역자이3단지 기존: 산성동행정복지센터 → 변경: 산성동행정복지센터.산성역자이4단지 이번 명칭 변경은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입주 후, 정류장 명칭에 단지명이 빠져 있어 주민들이 겪었던 혼선을 해결하고, 보다 명확한 위치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군수 시의원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노력해 왔다”며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언과 관련 민주당의 내란 공작 의혹 속에 탄핵 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이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헌재는 이날 기각과 각하, 인용 의견이 나왔지만 대세는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 총리 탄핵 기각 결정으로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방조했으므로 파면돼야 한다고 한 국회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소추의 의결 정족수에 대해 느슨하게 판단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려면 대통령 기준(200석) 의결 정족수가 적용돼야 하는데 총
김포시 ‘오강현의 고전산책, 고전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오강현 시의원이 지난 3월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사인회를 열었다. 지난 1월 24일 출간된 고속길(고전 속에 길이 있다) 은 한 달 넘게 고전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1년 동안 지역 신문에 연재했던 고전 작품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 현실 정치, 환경, 철학, 교육, 효 정신 등 다양한 주제와 연결 지어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고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사인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같은 선출직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쉽지 않은 고전을 책으로 엮어낸 점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방향성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한 시대에 고속길이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이 하루하루 길을 걸어가는 시민들에게 등불 같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총 200쪽 분량으로 구성된 고속길은 54편의 고전과 생활 밀착형 에세이를 담아 진정한 길을 찾고자
대전시의회가 20일 제284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0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교육, 교통, 도로 관리,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개정안이 다수 통과됐다. 이금선 의원(국민의힘·유성구4)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교육청 교복 지원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특수학교 신입생들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학이나 학업을 중단한 뒤 재입학하는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교복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이 발의한 ‘대전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이용 대상을 15세 이상으로 명확히 규정해 기존 조례와 실제 이용 약관 간의 불일치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타슈 운영의 법적 기반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도로 유지·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대전시 도로 파손·손괴 원인자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효성 의원(국민의힘·대덕구1)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시민이 도로 파손 사실이나 손괴 원인자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 파
배강민 김포시의회 부의장이 민선 8기에서 추진된 주요 대형사업들이 방향 없이 표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 부의장은 18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 편입’, ‘이민청 유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의 사업을 언급하며 "시작은 화려했지만 구체적인 전략 없이 흐지부지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 편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행정적 논의가 부족했고, 김포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부족, 경제·사회적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부재로 인해 사실상 추진 동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민청 유치에 대해서도 "각 자치단체가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지만, 김포시는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하지 못했다"며 "홍보 및 협상 전략이 미흡하고, 정부를 설득할만한 정책적 제안도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해 "구체적인 투자 유치나 건립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고, 예산 확보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운영 경험 부족과 경쟁력 부재로 인해 타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2월 7일 오전 10시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7일부터 2월 17일까지 11일간 개회 후 폐회한다. 본회의는 국민의례,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교섭단체 대표연설, 임시회 회기 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의 건 그리고 기타 안건처리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덕수 성남시의장은 "시민의 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대화를 통한 상생의 정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가 차례로 발언했다.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는 "성남시민이 마주하는 정치가 생생지락의 정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시민의 안녕을 위한 '성윤성공'의 한 해를 위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며 "투명한 정책, 공정한 절차,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 건, 그리고 2025년도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대책기간 10일 동안 모두 3482만 명이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601만 명에 이르는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동 때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5.7%)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설 전날인 28일, 귀경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 국민 20.2%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난해 추석 이후 고속국도 4개 구간(219.5km), 일반국도 11개 구간(110.3km) 등 모두 15개 구간 329.8km와 2개 IC를 개통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는 경부선 양재~신탄진 버스전용차로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평시 대비 4시간 연장한다. 경부선 판교∼신갈 등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2112.7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갓길차로는 경부선 등 63개 구간(391.42km)을 운영한다. 고속국도 정
12·3 내란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대통령 윤석열이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정문에 마련된 포토라인을 피해 후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두번째 변론이 16일 시작된다. 전날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받는 윤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다.지난 14일 첫 변론기일 때도 나가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쟁점 의견을 밝히기로 해 탄핵을 둘러싼 양측의 법리 공방은 이날부터 본격화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연다. 헌재는 14일 첫 기일에서 양측 당사자와 대리인 출석 여부 정도만 파악한 뒤 4분 만에 첫 변론을 종료했다. 탄핵 심판은 당사자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이 심리에 큰 영향은 없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한다. 전날 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변론에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와 탄핵심판 출석을 위한 경호 협의 등을 사전에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