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 최정수)을 방문해 기념관 시설을 둘러보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재필기념관은 서재필 박사(197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숭고한 업적과 애국애족 정신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1986년 서재필기념재단에서 박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주택을 매입, 개보수를 거쳐 1990년 11월 기념관으로 개관한 곳이다. 서재필 박사는 한국 민간 신문의 효시가 된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및 독립문 건립 등 자주독립 사상 고취와 애국계몽 활동에 힘썼으며, 1898년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1919년 본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운영 중이던 병원을 닫고 다시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4월 14일부터 3일간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를 개최, 국제연맹과 미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이후 임시정부의 외교고문 및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날 방문에는 메리 게이 스캔런(Mary Gay Scanlon) 미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맥마흔(Robert McMahon) 미디어시(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대전시 기술협력·기업연결 방안 구상대전시의회 대표단이 몽골 공식 방문 첫 일정으로 몽골 국회(State Great Khural)와 울란바토르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표단은 25일 몽골 국회를 방문해 장발린 간바타르(Jambalyn Ganbaatar)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간부들과 접견했다. 간바타르 의원은 울란바토르시 바양골구 고문과 시의회 의장단을 거쳐 2016년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2022~2024년에는 광업·중공업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간바타르 의원은 이날 환담에서 “대전시의회의 방문은 몽골 의정 운영에 새로운 자극과 기회를 줄 것”이라며 “특히 지방의회 간 교류 확대는 정책 역량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은 울란바토르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아마르툽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몽골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철도(KORAIL)가 참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 ▲1,300만달러 규모의 울란바토르 스마트팜 비닐하우스 프로젝트 ▲화학 분야와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 회담이 잇달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관세 협상의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시켜 경제 통상의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동맹 현대화를 논의하며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 원자력, 국방 R&D 등 새로운 협력 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상회담 후에는 한미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있다. 첨단산업, 전략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과 협력 관계가 큰 경제단체장들과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저녁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유력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으로 정책연설을 하게 됩니다. 연설문에는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과 동맹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일정상회담은 23일 16시 55분부터 18시 50분까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까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소인수 회담은 원래는 20분 예정돼 있었는데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에 대한 정상 간의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어진 확대 회담에서도 한일관계 전반과 실질 협력 방안, 지역 및 글로벌 정세의 여러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양 정상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음에도 이렇게 오랜 시간 회담을 가진 것은 그만큼 지역과 국제 정세가 격변하고, 공동 대응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양 정상이 인정하고, 또 양 정상이 교분을 더 높인 가운데서 대화를 했다. 이어진 친교 만찬에서는 정상 내외분과 공식수행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되었다. 만찬에는 회담에 참석한 이와야 다케시 외무대신 외에도 나카타니 겐 방위대신, 그다음에 다치바나 케이치로 관방부장관, 그다음에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의 안보보좌관 등 이시바 총리의 측근 정치인들과 각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만찬 메뉴에는 이시바 총리가 대학 4년간 카레를 주로 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 이시바 총리가 이시바식 카
「대전이음」점자 의정소식지 첫 호 발간 기념 점자도서 전달식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의정소식지 「대전이음」의 ‘점자판’ 첫 호를 발간, 대전점자도서관을 방문해 점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황경아 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22일 대전점자도서관(관장 김영호)을 방문해 「대전이음」 점자 의정소식지 1호와 음성CD를 전달했다. 대전시의회는 최근 주요 의정소식과 유익한 생활문화 정보를 담은 점자 의정소식지를 8월부터 발간하고, 시각장애인들과의 소통의 문을 열었다. 점자판 「대전이음」은 점자도서 500부, 음성도서 CD 900개를 격월 제작해 대전지역 맹인학교‧시각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하고, 대전시각장애인협의회와 대전점자도서관 회원들에게도 구독신청을 받아 제공한다. 음성도서는 아직 점자를 익히지 못한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해 CD플레이어 보급 대상자에게 60분 분량 CD로 제작‧발송하고,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을 비롯해 대전시의회와 점자도서관 누리집에도 음성 보이스(Voiceye)를 게시해 의정소식과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발행되는 첫 호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구 5분자유발언을 비롯해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 해결 현장 점검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21일 상하수도사업소(태백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 태백시문화재단·문화관광과(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현황), 공공사업과(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건소(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외 2건), 도시과(2040년 태백 도시기본계획안), 총무과(구문소동 공공목욕탕 건립사업 공유재산 취득 건 외 2건)에 대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고재창 의장은 상하수도사업소에“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되면 전문성을 갖춘 인력 확보와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예산 절감의 효과가 있다는 집행부의 보고에 따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설을 운영을 위하여 민간위탁에 대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고, 공공사업과의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 추진상황과 관련하여“향후에는 공사기간 산정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여 금번과 같은 공사지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 경우 의회에 반드시 보고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를 준수하여 줄 것”과“보고한 대로 금년 10월 31일까지 공사를 준공
대전 동구의회(의장 오관영)는 21일 동구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원 조성과 인구 유입 실효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정용 대표의원을 비롯해, 성용순, 이지현, 이재규 의원이 참여해,동구가 추진 중인 대청호 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정원·축제 기반 정책이 실제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검증하고, 동구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회는 관광성 사업이나 일회성 이벤트는 주민등록 인구 증가에 한계가 있으며, 청년·가족 세대 중심의 창업·일자리–주거 안정–복지 강화 패키지와 같은 단계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인구 확대 → 정주 전환 → 유출 방지라는 3단계 전략을 기반으로 동구만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동구의 주요 거점인 대전역·중앙시장·도심융합특구를 활용하여 ▲청년 창업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 안정 ▲정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정용 대표의원은“이번 연구결과는 동구의 인구정책 수립과 도시 활성화 전략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동구의회는 연구 제안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이재명 대통령은 8월 21일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과 AI 미래 산업,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윈도우즈로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힌 소프트웨어 혁신의 의의를 평가하며,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보건과 친환경 발전시설 개발 등 새로운 공공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취임 초기에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거의 유일하게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AI 과학기술의 등장과 함께 발전과 진보도 있지만 의료 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이나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이 우려된다며 다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게이츠 이사장이 AI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고, 소형원자로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점차 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 가족분들 모시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 그리고 목숨을 건 투쟁 위에 세워졌다. 선열들의 명예를 지키고, 자유의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주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겼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기후위기 대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UN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준비 상황과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문제와 경제문제는 따로 분리될 수 없는 만큼, 기후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가겠다.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며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해상 교량과 철도 등 인프라, 조선 산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80여 명을 초청하여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8월 13일 해외에서 봉환되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故 문양목·김덕윤·김기주·한응규·임창모·김재은 선생의 후손과 미국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설립해 항공 독립운동을 전개한 故 노백린·김종림·박희성 선생의 후손 등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초청되어 참석했다. 기업인으로는 GS리테일 허서홍 대표이사와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이 초청되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도열과 전통 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한 분 한 분 직접 맞으며 최고의 예우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말이 앞으로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도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하며, “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세대가 계승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확대하겠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