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동현 기자 |
‘1만 인파 운집’ 오영훈 지사 북콘서트 성료… “제주, 대한민국의 미래 등대 될 것”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다함께 제주, 미래로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한 출판 북콘서트가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제주 한라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도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 시작 전부터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행사장 밖까지 긴 줄이 늘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제주시 홍보대사인 배우 이원종 등 유명 인사가 직접 참석했다. 우원식 의원 등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냈으며, 특히 인근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 중이던 위성곤 의원이 영상으로 "오영훈 화이팅"을 외치자 오 지사 역시 화답하며 지역 정치권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저서 ‘오늘의 민생, 내일의 제주’, ‘차별을 넘어 특별로’, ‘대전환의 시대’ 등 3권의 책은 딱딱한 정책 나열보다는 에세이 형식으로 생활 속 이야기를 쉽게 풀어냈다.
오 지사는 책을 통해 제주 물가가 비싼 근본 원인으로 ‘해상 운송 물류비 지원 불균형’을 지적하는 한편, ‘제주다움’이란 오랜 시간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의 방식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제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머무는 경험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2부 북콘서트에서는 이춘호 사회자, 이원종 배우, 봉지욱 기자가 패널로 나서 저자의 철학을 심도 있게 풀어냈다. 오 지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저서 182쪽을 인용하며 “5년 후 제주가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중들에게 산방산 입구에 활짝 핀 유채꽃처럼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넨 오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넓히고 제주 성장의 3대 축인 자연, 문화, 사람의 조화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공감과 박수 속에 마무리된 이날 행사.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의 미래를 향한 비전이 민심 속에서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