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출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0년, 20년 후에는 공장을 돌리고 싶어도 일할 사람 자체가 부족해지는 시대가 온다. 이 거대한 인구 소멸의 파도 앞에서, AI 로봇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유지의 필수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야근 수당도 퇴직금도 없으며, 불량률까지 줄여주는 AI 로봇은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선택지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항상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AI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때, 그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적 공백은 누가 채울 것인가. 로봇이 일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술이 빠르게 달려오는 만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상상력과 제도적 준비도 함께 달려가야 한다. AI 로봇은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