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초불확실성 시대' 대응을 위한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고,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공급망·그린경제·무역 원활화·항공 MRO 등 4개 분야 FTA 개선과 AI·디지털·과학기술·SMR 분야 5건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진정한 동반자가 절실하다"며 싱가포르의 한반도 평화 역할에 기대를 표명했고, 웡 총리는 "자유무역 수호를 위한 전략적 이해 공유"를 강조했다.
회담은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공식 환영식과 난초 명명식에 이어 웡 총리와의 친교 오찬, 공동 언론 발표로 일정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공동선언문에서 양국은 2006년 FTA를 통상·경제안보 변화에 맞춰 현대화하고, 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 연계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수교 60주년을 앞둔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웡 총리 방한의 후속으로, 아세안 내 한국의 핵심 파트너십을 한층 격상시켰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107주년 3·1절 기념식 참석 후 김혜경 여사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싱가포르 잔여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한다.
필리핀에서는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국빈 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방산·조선·인프라·AI 협력을 논의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