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

“시민이 말하면 행동한다… 경제 살리는 세일즈 시장 되겠다”...

 

[한국소통투데이]  경기도의회 3선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한 김원기 전 의원이 2026년 2월 24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그는 25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의정부 경제를 살리는 세일즈 시장, 시민을 흡족하게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도전이 아니라, 35년간 의정부를 떠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해온 ‘의정부 사람’의 책임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 예비후보는 대학에서 복지행정을 강의한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통일교육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의정부시 초대 평생교육비전센터장을 맡는 등 교육·복지·행정을 아우르는 경력을 쌓았다.

 

그는 “도의원은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며, 시민의 눈높이로 행정을 감사하는 자리”라며 “공직자보다 더 넓은 시야에서 행정을 바라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3선 도의원으로서의 정책 경험과 중앙·도정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운 대목이다.

김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의 대표 성과로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광장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해 조성한 ‘경기북부 평화광장’을 꼽았다. 평화광장은  서울시청 광장의 1.8배 규모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경기북부 대표 광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 손을 잡고 도시락을 싸서 나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3대 도지사를 설득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건립을 내세웠다.

열악한 임차 환경에서 근무하던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합동청사를 건립한 것이야 말로 "안전복지"라고 표현했다.

 

“안전은 현대인의 가장 중요한 복지입니다. 소방관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입니다.” 라는 김 예비후보의 사고로 이루어진 이 사업은  380만 경기북부 주민과 46만 의정부 시민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과 행정 실행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김 예비후보는 당선 시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시 재정의 전면적 진단(전문가·시민 참여형 구조), 의정부형 공공 배달앱 구축, 소상공인 판로 지원 전담 조직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밝혔다.

 

특히 ‘의정부 주식회사’ 설립 구상이 눈길을 끈다.

이는 시와 시민이 공동 참여하는 공공형 투자회사 모델로, 소상공인 제품과 의정부 특산물(의정부 찌개 등)을 홈쇼핑·온라인 유통망에 연결해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책상에서 결재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습니다.”

 

김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은 ‘해불양수(海不讓水)’다. “바다는 어떤 물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잘난 사람, 부족한 사람을 나누지 않는 포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24시간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남겼다.

“시민이 말하면 김원기는 합니다. 시민이 바라면 김원기는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3선 도의원 경험, 행정학 박사라는 전문성, 광장과 안전 인프라 구축 실적,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건 공약까지. 김원기 예비후보는 자신을 ‘준비된 전문가형 시장’이자 ‘행동하는 세일즈 시장’으로 규정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의정부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2026년 지방선거의 향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