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결핵검진 실시"

"찾아가는 결핵검진으로 어르신 건강 지킨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결핵의 조기 발견과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층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이 특히 중요하다. 이에 계양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검진을 실시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가족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주야간보호센터,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 어르신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 2주 이상 기침, 흉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거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래 검사도 병행해 보다 정확한 조기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계양구는 주야간보호센터 3곳, 노인복지센터 4곳, 경로당 11곳, 기타 시설 4곳 등 총 22개소를 방문해 6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완료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경로당이나 관련 시설은 계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430-7896)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과 조기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