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인천시, 취약계층 위한 여름나기 지원

인천시, 북한이탈주민 114명에 폭염대응키트 지원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함께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위기 대상자 114명에게 우양산, 손풍기 등이 포함된 폭염 대응 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NH농협은행 인천본부가 인천하나센터에 6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추진되었으며, 생활 여건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8월 5일 인천통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이 참석해 이번 지원의 의미를 나누었다. 전달되는 폭염 대응 키트에는 우양산과 손풍기 등 일상에서 유용한 물품과 함께 폭염 시 행동 요령 안내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8월 6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신승열 기획조정실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북한이탈주민 위기 대상자분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에도 북한이탈주민 노인 100가구에 선풍기와 쿨링방석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폭염 대응 키트 지원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두 번째 폭염 대응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