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년미래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립은둔·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협력

인천시,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위해 지역 자원 연계 본격화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손잡고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지난 18일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위기 청년 맞춤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족돌봄과 고립은둔청소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인천시와 강화군, 중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서구, 연수구 등 인천지역 9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지역 안전망 구축, 위기 사례에 대한 상호 협력, 상담 및 진로 프로그램 참여 독려와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올해 초 유유기지, 인천시청년마음건강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청년 관련 기관과 이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또래상담,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꿈드림센터 운영, 디지털 회복지원사업, 위기청소년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인호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은 “가족돌봄이나 고립은둔 청소년은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마련한 퀘렌시아 공간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이번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과 청년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더 깊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