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통투데이]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게이트볼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http://www.kbcs.kr/data/photos/20250624/art_17496967687284_94f46c.jpg)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대표 생활체육인 게이트볼 전국 대회가 충청남도 홍성에서 열렸다.
6월 11일, 충청남도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는 전국에서 63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홍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 홍성군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춘식 충남연합회장, 조화원 홍성군지회장, 정광영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 체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춘식 회장은 ‘노인강령’을 낭독하며 노인의 권리와 책임을 강조했고, 이중근 회장은 “건강한 노년을 위한 게이트볼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광주광역시 연합회를 이끄는 정광영 회장은 경기 시작 전 “광주연합회가 2년 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남성 한 팀, 여성 두 팀이 출전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트볼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며,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직접 경기 규칙을 설명하며 게이트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한노인회는 게이트볼을 대표 노인 체육 종목으로 육성해왔으며, 대통령기 대회를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체육지도자 양성, 대회 매뉴얼 제작, 체육시설 연계 사업 등도 추진하며 노인 체육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은 링크전 방식,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국에서 남자 31개 팀, 여자 32개 팀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결과는 광주 북구남성팀(남자부)과 서울연합여성팀(여자부)이 각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광주연합회가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게는 대한노인회에서 상패와 상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