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날 아침, 서울 수서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가족과의 따뜻한 만남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이날 오전, SRT 대합실에는 각지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기차표나 휴대폰을 손에 쥐고 연신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들, 사진을 찍으며 명절 연휴의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역사 내부에서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에도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수서역을 출발한 SRT 부산행 열차는 만석을 기록하며 명절 특수를 실감했고 KTX와 SRT 운영사 측은 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열차 내 안전 점검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날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서역을 떠나는 승객들은 가족과의 따뜻한 만남을 기대하는 표정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29일 설 당일, 용인시 처인구의 용인공원묘원에는 이틀 간 이어진 대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성묘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눈길을 뚫고 찾아온 시민들의 손에는 쌓인 눈을 치울 도구들이 들려있고, 묘소 비석에 쌓인 눈을 정성스레 정리하며 고인의 은혜를 되새겼습니다. 용인공원묘원은 제설 작업이 완료된 도로 상태로 성묘객들을 맞이했으며, 시민들은 추모를 마친 후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대설에도 불구하고 성묘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한파와 폭설 속에서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27일 오전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처인구 역삼동 기준으로 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시는 26일 밤 11시부터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하고, 제설차와 굴삭기 등 제설 장비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등 제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공개한 ‘수원 탐방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23일 공개된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70만 회를 넘어서며 주목을 끌었다. 수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기안84는 광교호수공원, 경기아트센터, 인계동 나혜석거리 등을 방문하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상했다. 또한, 수원시 공무원들과 함께 제설 작업을 한 뒤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1인 가구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안84는 솔로 마라톤 대회, 행궁동 오픈 캔버스, 관광 우차(牛車)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 시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유튜브 채널과 협업하며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한 ‘인턴학개론’, MZ세대 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은 ‘직장인간극장’ 등이 각각 7만 4000회, 1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수홍왕’으로 활동하는 조여정 주무관이 제작한 영상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유튜브 ‘휴먼스토리’ 채널에서 ‘8급 공무원의 하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
설 연휴를 맞은 29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처인휴게소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UFO 우주선을 닮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 올해 1일에 문을 열어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중 유일하게 테마형 스타벅스를 유치하여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을 위해 체험 놀이 시설과 에버랜드의 '푸바오' 판다 캐릭터로 꾸며진 기념품 판매점 및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자들과 가족 방문객들이 모여 차별화된 먹거리와 놀이시설, 건강을 위한 웰니스 휴식 공간, 그리고 지역 특산물 코너를 이용하며 온 가족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명절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어수선한 가운데 어느덧 1월이 지나갔다. 1월 29일(음력 1월 1일)은 설날이었다. 그리고 2월 3일은 입춘(立春)이다. 새해 첫날, ‘푸른 뱀의 지혜와 번영의 에너지가 가득한 한 해’라며 들떠 있던 마음도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설날을 맞이했다. 우리에게는 새해 인사를 두 번 한다. 양력 1월 1일과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에 인사를 나누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새해에 행운이 가득하길’이라는 덕담을 주고받는다. 설날은 조상에게 감사하는 시간이며, 이웃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기다. 설은 대개 새해가 시작된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다가오며, 새해의 계획을 다시 점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절기는 계절적으로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이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올해 설날은 축복처럼 서설(瑞雪)이 내려 온천지가 하얗게 변했다. 나라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많은 걱정거리가 있지만 설날을 맞는 마음과 이웃 간의 정은 여전히 변함없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설이 지나고 다가오는 입춘은 우리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한다. 입춘은 1년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겨울의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추
한국소통투데이 복혜민 기자 | 설 연휴를 맞은 29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처인휴게소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수많은 차들이 몰린 가운데, 휴게소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처인휴게소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별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설 음식인 떡국과 한과를 제공하는 특별 코너를 마련하여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지역 특산물 코너도 운영 중이다. 휴게소 내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한 운전자들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시설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휴식 공간도 제공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복혜민 기자 | 29일 설 연휴 당일을 맞이한 용인시 처인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유상화 기자) 설날인 오늘, 성남에서는 모란민속5일장이 열렸습니다. 모란민속5일장은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에 열리며, 올해 설과 겹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궂은 날씨로 예상보다 한산했던 시장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시장 규모에 비해 상점이 많이 자리잡지 않아 다소 한산한 느낌을 주었고, 이는 폭설과 강추위의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거리 곳곳에 눈과 얼음 남아있는 모습 연휴 초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시장 일대에 여전히 눈이 남아 있어, 궂은 날씨로 인한 영향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눈발은 멈췄지만, 거리에 남은 눈과 얼음이 겨울의 끝자락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로 사람들의 관심 끌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나온 상점들은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겨울 추위를 녹였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지는 호떡과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전병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가게마다 특유의 향과 함께 풍성한 맛을 선보였습니다. ‘깜찍이 품바 공연’으로 즐거움 나눠 한편,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를 달래기 위한 거리 공연도 있었습니다. ‘깜찍이 품바 공연’이라는 이름의 공
(한국소통투데이=유상화 기자) 설 맞아 가족들과 함께 추모원 찾은 사람들 설 명절,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입니다. 비록 함께할 순 없지만, 떠나간 가족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많은 이들이 추모원을 찾았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하루 5천명 넘게 방문하기도 성남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성남 하늘누리 제2 추모원. 2만3,984위의 고인이 봉안된 이 곳은 명절이면 하루 평균 5천명이 넘게 방문하는 곳입니다. 입구에는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 찬 공간을 보면, 가족과 함께하려는 마음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꽃과 편지 등으로 애틋한 마음 전해 추모원 내부에는 빼곡히 자리한 납골당마다 정성껏 놓인 꽃과 편지들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짧은 인사와 함께 고인의 흔적을 되새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족들은 사진을 보며 생전의 모습을 떠올리고, 조용히 기도를 올리며 그리움을 전합니다. 어린 자녀를 데려온 부모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기억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방문객 계속 이어질 것 한 무리가 자리를 뜨면 또 다른 가족들이 그 자리를 채우며, 오늘 하루 이곳을 찾는 이
(한국소통투데이=유상화 기자) 설날인 오늘, 성남에서는 전통적인 모란민속5일장이 열렸다.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에 열리는 이 장은 올해 설과 겹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쉽게도 예상보다 적은 방문객만을 맞이했다. 오늘 모란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은 적고, 시장 규모에 비해 상점도 많이 자리를 잡지 않아 다소 한산한 느낌을 주었다. 이는 연휴 초부터 이어진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 일대에 여전히 눈이 남아 있는 등, 궂은 날씨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눈발은 그쳤지만, 길게 남은 눈과 얼음은 겨울의 끝자락을 전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란시장은 여전히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겨울 추위를 녹였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호떡과 먹음직스러운 전병이 시장 곳곳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유의 향기와 함께 풍성한 맛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거리 공연도 이어졌다. ‘깜찍이 품바 공연’이라는 이름의 공연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활기차게 분위기를 띄우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잠시나마 공연을 즐기며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