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연장선 통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논의

청라연장선 간담회 개최…“지역업체와 상생 협력 강화”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3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청라연장선 시공사의 현장소장과 본사 임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시공사 관계자들이 직접 향후 발주 예정인 하도급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업체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이는 방안과 고용 창출, 기술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인천시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1조 6,321억 원 규모로 청라연장선 건설을 추진 중이며, 사업 초기부터 지역 고용 확대와 수익 창출,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기업 표창, 간담회 정례화, 실적 관리 강화 등의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공사와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