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버스 운행 시스템(에코드라이빙)’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재정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빙은 차량에 특수 센서를 설치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피드백은 운전자의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고 정속 주행을 유도하는 등 주행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 연료 소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다. 인천시는 2024년 2월부터 준공영제 시내버스 2,097대 중 CNG 등 차량 1,558대에 에코드라이빙 장치를 설치하고,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운행 효율성 및 안전성 향상, 에너지 절감을 통한 재정 절감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에너지 서비스 기업(ESCO)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솔루션 제공업체가 모든 인프라 구축 비용을 선투자하고 연료비 절감분에서 사업비를 회수하는 구조로 운영돼 시의 재정적 부담은 없었다. 2024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4개월간의 운영 결과, 시내버스의 급가속과 급제동은 줄고 정속 주행이 증가하는 등 운전자들의 주행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축제’가 20일 개막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퇴촌토마토축제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을 주제로, 퇴촌 토마토의 품질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문화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퇴촌 토마토는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에 앞서 광지원농악단과 드러머 리노, 쇼리포스의 공연이 무대를 달궜고, 이어 박현빈, 나태주, 그라나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세환 시장은 “퇴촌 토마토 축제가 명실상부한 광주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장인 퇴촌농협 앞에는 대형 토마토 풀장이 조성돼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 프로그램과 물놀이, 놀이기구 등이 함
한국소통투데이 오주영 기자 |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제23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가 6월 20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광주시축제추진위원회 주최, 퇴촌토마토축제운영위원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쏟아지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열기를 더하며 광주시의 대표 지역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우비를 입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은 대형 토마토 풀장, 토마토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퇴촌 토마토 직거래 부스에는 줄이 이어지며 지역 특산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퇴촌 토마토는 자연 벌을 이용한 친환경 수정 방식으로 재배되어 신선도와 당도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목표로 기획됐다. 광주시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안내 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현장 운영에 나섰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
한국소통투데이 오주영 기자 |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두고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이 사업은 오산과 동탄 모두를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화성시에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회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약 52만㎡ 규모로 축구장 73개, 서울 코엑스 전시장의 두 배를 넘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오산시는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만5천 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남도 개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으로 교통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교통량은 오산과 동탄 전역에 심각한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갈등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안전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며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산시는 정치권과 시민단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2024년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점검 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시는 장애인 건강권 보장과 지역사회 기반 건강보건 서비스 확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2020년부터 인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인하대학교병원 위탁 운영)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과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건강검진과 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 플랫폼인 ‘장애인 건강맵’을 구축해 시각적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건강보건위원회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시 외에도 미추홀구보건소, 인천 지역장애인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지역 관광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AI 특강’을 오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관광 종사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인천 지역 관광기업의 경영진과 실무자뿐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 AI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3회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내용으로 진행된다. 1회차에서는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방법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활용한 분석 사례가 다뤄진다. 2회차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컬 관광상품 기획, 고객 데이터 분석, AI 비서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기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마지막 3회차에서는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ICT 기반 스마트 관광과 AI 맞춤형 플랫폼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전문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해루질용 불법어구를 제조하고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조업체 대표 2명과 유통업체 대표 9명 등 총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제조업체 대표 A씨(40대·여)는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불법어구인 쇠추형 꽃게망을 중국에 제작 의뢰한 뒤 국내에서 완성해 6,200여 개를 택배로 유통, 약 2,5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업체 대표 B씨(30대·여)는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와이어형 꽃게망 290여 개를 판매해 약 42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은 지난 5월부터 인천해경이 해루질용 불법어구 제조 및 유통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면서 이루어졌다. 단속을 통해 압수된 불법어구는 와이어형 꽃게망, 쇠추형 꽃게망, 낚시 작살총, 오지창, 개불펌프(일명 ‘빠라뽕’) 등 총 6,400여 점이며, 시가 약 1억 3,5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날카로운 작살이 달린 낚시용 작살총은 사용 시 위험성이 매우 높은 불법어구로 분류된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제작하거나 보관,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역 인근에 추진 중인 주상복합 건축사업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연의 원인은 토지 소유권 문제를 포함해, 조합과 토지주, 신탁사 간의 갈등, 허가 절차, 분양 문제 등 복합적인 사안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조합원들의 권리 보호와 사업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가 열렸고 지주와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화가 진행됐습니다. 토지주 조성유 씨는 2013년 해당 토지를 매입하고, 2016년 환지 토지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합 측 요청에 따라 평당 2천만 원에 토지를 넘겼고, 2017년 조합 측이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간 다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지가 신탁된 상태여서 법적 소유권 이전이 어려운 상황이고, 현재 조합은 신탁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2월 4일, 법원 조정으로 평당 3천150만 원에 합의가 이뤄졌으나, 조합원 총회에서 반대 의견으로 무산됐습니다. 이 같은 조정은 지금까지 총 9차례 시도됐지만, 모두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조합원들 중에는 1억 3천5백만 원까지 출자한 경우도 있으며, 약 700여 명이
한국소통투데이 오주영 기자 | 화성시 장지동에 건립 예정인 초대형 물류센터를 둘러싸고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9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반대 집회에서 “교통지옥을 야기할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화성시에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시의원들, 지역국회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물류센터 건립 반대를 외쳤다. 문제의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에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52만㎡ 규모로 들어서는 초대형 시설로, 축구장 73개, 코엑스의 2배 크기에 달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화성 동탄에 들어서는 초대형 물류센터는 우리 오산시의 교통 문제뿐 아니라 하수·분뇨처리장 추가 신설과 하수처리비 분담 문제 등 동탄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렇게 아무런 대책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는 앞으로 우남도 개발,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하루 차량 1만5천 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 물류센터까지 들어서면 오산과 동탄은 말 그대로
한국소통투데이 배민경 기자 | 점심시간, 광명 중앙대학교병원과 M클러스터 사이길.평소엔 바삐 오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췄다. 기타 소리에 발걸음이 이끌리고, 섹소폰 선율에 마음이 스며들었다. 6월 17일 목요일, 광명 한복판에서 작지만 깊은 울림의 음악회가 열렸다. ‘목요 브런치 버스킹’.이름처럼 따뜻하고 소박한 공연이었다. 기타스토리가 주최하고, 소하섹소폰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무대는 시카고피자와 10리클럽의 후원으로 완성됐다.지역의 예술가들과 상인, 그리고 봉사단체가 함께 만든 이 자리엔, 무엇보다 ‘마음’이 담겨 있었다. 공연은 기타스토리의 포크대장 김용호, 감미로운 목소리의 이수정, 시카고피자 대표이자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최인철, 리듬을 채워 넣은 카혼 연주자 최승원, 그리고 깊은 울림의 섹소폰 연주자 박종환 원장이 함께했다. 노래는 어깨를 들썩이게도 했고, 조용히 눈을 감게도 했다. 병원 환우들의 표정엔 미소가 번졌고, 인근 직장인들은 커피 한 잔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건 ‘나눔’이라는 메시지였다. 10리클럽 이석환 대표는 "광명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10리 안에서, 끼니를 놓치는 아이가 없도록 도시락을 오토바이로 전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