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2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범어사를 방문했다.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불리며, 의상대사, 원효대사, 만해 한용운 등 많은 고승대덕(덕이 높은 스님)을 길러낸 한국의 명찰이다. 6·25 전쟁 당시 야전병원의 역할을 하며 호국에 앞장서, 2023년 통도사와 함께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의 범어사 방문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다. 범어사에 도착한 대통령은 정오스님 등 사찰 관계자 및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정오스님의 안내를 받아 범어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으로 이동했다. 대웅전에 입장한 대통령은 향로에 헌향하고 부처님께 삼배를 올렸다. 이후 정오스님에게 “20여 년 전 부산에 근무했고, 떠나서도 금정산을 등산하며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라며, “비 오는 날 부처님을 뵈니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오스님이 “대통령님이 오신다고 해서 대웅전 입구 양쪽을 국화로 예쁘게 장식했다”고 말하자,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직접 우산을 들고 정오스님에게 씌워주며 주지실로 함께 이동했다. 주지실에 도착한 대통령은 방장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 사찰 관계자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방장 정여스님이 대통령에게 “멀리서 오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자, 대통령은 “너무 늦게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정오스님은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며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시국에 국가 재정이 과도하게 사용되어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정오스님이 직접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즉,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에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장 정여스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자승스님이 입적하셨을 때를 떠올리며 “그 당시 자주 전화도 드리고 용기를 많이 주셨는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방장 정여스님은 “동산스님의 가르침 중에 ‘감인대(堪忍待)’ 즉,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는 가르침이 있다”며 “‘일인장락(一忍長樂, 한 번 참으면 오랫동안 웃는다)’이라는 말처럼 직무를 하시는 동안 힘들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시라”는 말과 함께 ‘감인대(堪忍待)’가 적힌 액자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말씀과 글을 받아 간다”며 감사를 표했다. 방장 정여스님은 “인생을 살다 보면 가슴에 남는 것들이 있고 스스로를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바깥에서 흔드는 것보다도 내 스스로가 흔들리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마음속 상처를 너무 간직하면 병이 된다며, 적당히 비우며 새로운 것을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진작 왔어야 하는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라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방장 정여스님은 “휘말리지 않고 꿋꿋하게 하시는 모습이 든든하다”고 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앞서 받은 ‘무구무애(無垢無碍)’가 적힌 족자, ‘감인대(堪忍待)’가 적힌 액자에 더해 '오직 나라 사랑 한마음', '오직 국민 행복 한마음'이라 적힌 족자들을 선물 받고, 방장 정여스님, 정오스님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오늘 범어사 방문에는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 주지 정오스님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가평군에서 열린 '2024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가평군 자라섬과 주변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21회를 맞이하며,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특히, 폴란드 출신의 레셰크 모주레즈는 피아노에 구슬을 넣어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19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노마 윈스턴이 감성적인 공연을 펼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마지막 날, '알토 색소폰의 왕' 케니 가렛이 화려한 연주로 축제를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한-캐나다 송북', '폴란드 포커스', '한-이탈리아 재즈 체인지' 등의 국제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 상인회와 협력한 '재즈스트리트'와 '파티 스테이지'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가족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고 60여개국이 다녀갔으며, 이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 중인 2024 이천 쌀 문화 축제. “메이드 인 이천” 쌀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축제는 지난 16일, 추수 감사제와 풍년 대동놀이로 성대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현재 개막 4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제 4일차인 19일에는 이천시의 읍면동 중 가장 우수한 쌀밥 명인을 가리는 “돌아온 명인전” 4강이 펼쳐졌으며, 모가면의 공연금 참가자, 호법면의 허부연 참가자, 율면의 이화순 참가자, 백사면의 한영순 참가자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공연금 참가자와 호법면 허부연 참가자의 준결승이 진행되었고, 심사는 대한민국 1호 식품명장 한춘섭과 조리학 교수들이 맡았습니다. 두 참가자는 동일한 가마솥에서 쌀밥을 만들어 즉시 승자를 가려냈고, 결승에 진출한 것은 모가면 공연금 참가자였습니다. 공연금 참가자는 “운이 좋게 진출했다”며 결승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결승은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가마솥 이천명이천원” 행사도 오늘과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2,000원에 대형 가마솥에서 지은 이천 쌀밥으로 만든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지역의 농업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024 여주 오곡나루 축제가 가을의 정취를 담아 개막 이틀째를 맞이했습니다. 18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쌍용거 줄다리기와 진상 행렬 등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던 역사적 의미를 지니며, 여주 지역의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19일, 맑은 날씨 속에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북새통을 이루었고,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행사에서는 대형 가마솥에서 갓 지은 여주 햅쌀 비빔밥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오곡’은 전통적으로 중요한 다섯 가지 작물을 의미하며, 신선한 콩나물, 무생채, 호박, 당근, 버섯 등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여주쌀을 주제로 한 "제 4회 가양주 품평회"와 "오곡 쌀로 빚는 막걸리 체험"도 열려 애주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여주의 다양한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으며,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지역 농업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입장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8,000여 명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모두 기립해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큰 박수와 열띤 환호로 대통령을 맞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35년 만에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특히 대통령께서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하신 점을 언급하며 "당선인 시절부터 총 9번 강원도를 찾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자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축하드린다”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외가인 따뜻한 강릉에서 회원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다시 한번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후 윤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질 때마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축사가 끝날 때까지 총 13차례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이 "바르게살기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분들이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하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겠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가장 큰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윤석열'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더 강력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힘을 보탰다. 축사를 마치고 윤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모든 회원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8,000명의 회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 아래 ‘거짓 선동 추방하자’, ‘준법의식 선도하자’, ‘국민통합 기여하자’를 외쳤으며 이와 동시에 화면에는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표출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와 소망을 담아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퍼포먼스를 마쳤다. 오늘 행사에 바르게살기운동에서는 올해 8월 취임한 김상훈 중앙협의회장을 포함해 전국 광역 시·도협의회 회장 등 전국회원 총 8,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등이, 유관단체에서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가평군이 주최하는 제2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가평군 일대와 자라섬에서 열립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재즈페스티벌은 20회 동안 60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자라섬에서 ‘재즈 아일랜드’, ‘재즈 라운지’, ‘웰컴 포스트’. 세 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후 1시 40분부터 김민정과 워터칼라 재즈 밴드의 공연이 ‘재즈 라운지’에서 열렸고,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웰컴 포스트'에서는 청평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공연이 관광객들을 맞이했습니다. 공연은 자라섬 외에도 잣고을시장, 흥농종묘삼거리, 음악역1939 등 가평 번화가에서도 진행되어 지역 주민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까지 3일간 열리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꽃가마 셔틀버스’도 운영됩니다. 재즈의 향연 속에서 가평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 소통투데이. 윤호정 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10월 18일, 가평군이 주최하는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자라섬과 가평군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가평군의 중심 번화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평군 내 여러 장소인 잣고을 광장, 흥농종묘 삼'거리, 음악역 일구삼구에서는 '파티 스테이지', '재즈 스트리트', '재즈 스테이션' 등의 무대에서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가평잣고을시장에서는 플리마켓과 '가평잣고을시장 술페스타'가 함께 열려 지역의 수공예품과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한 셀러는 "비록 폭우가 내렸지만, 지역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재즈와 함께 가평의 문화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소통투데이. 윤호정 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024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18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 축제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과 고구마, 땅콩 등 여주의 특산품을 기념하며,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여주의 대표 축제입니다. 여주 오곡나루 축제는 과거의 전통을 현재로 잇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최대의 축제 중 하나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 뜻깊은 행사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여주 전통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첫날에는 중국 각 지역에서 2,000여 명의 방문객과 공연팀이 참여하여 한중문화교류를 진행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축제는 '나루마당', '잔치마당', '오곡마당'의 세 개 행사장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나루마당'에서는 '쌍용거 줄다리기'와 취타대의 '진상 퍼레이드'가 열려 많은 이들이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잔치마당'에서는 여주의 쌀로 만든 가마솥 비빔밥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오곡마당'에서는 '군고구마 기네스'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군고구마를 나눠주며 여주의 특산품인 고구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오곡나루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축제"라며, "3일간 많은 분들이 여주의 맛과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전진선 양평군수도 함께하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신륵사 관광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은하수 낙화놀이', '달빛 보트', '세종, 여주 품에 잠들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주도자문화센터와 여주나날센터에서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가 45일간의 대장정을 2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2시 개막놀이를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Made In Icheon”이라는 주제로 이천쌀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쌀문화전시관에서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이천쌀의 역사도 감상할 수 있으며, 유아숲 체험존과 이천쌀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전시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마당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은 여러 부스에서 이천의 특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놀이는 풍년 농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통 농경문화 프로그램인 추수감사제와 풍년대동놀이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600m 오색 가래떡 뽑기 행사도 진행되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 축제는 농업인의 풍년을 자축하는 대동놀이 축제”라며, “14개 읍면동에서 특색 있는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으니, 언제든지 오셔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이번이 12번째로, 그동안 서울, 경기, 충남,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왔다. 윤 대통령이 찾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인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65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3만여 명, 지역암센터는 연간 1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의 안내에 따라 3층 암병동으로 이동한 후, 주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병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3차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암환자 김영진(72)씨에게 "얼마에 한번씩 치료받으러 오시는지", "며칠간 입원하시는지" 묻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란다.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에 환자 보호자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암병동 환자데스크에서 만난 의료진들에게도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말하며 한명 한명 격려했다. 이어 병원관계자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추석 연휴에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주시고 여러분이 헌신해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장기간의 연휴 동안 비상의료체계를 잘 지켜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주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며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필수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라며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국명 병원장은 “지역적인 한계로 인한 의료인력 수급 어려움과 코로나19 및 전공의 이탈로 인해 심각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다”며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정 진료부원장은 제주대병원의 중요 현안으로 다목적 교육진료동 증축을 꼽으며, “제주도의 다양한 의료 여건에 맞춘 필수사업임에도, 2021년도 교육부 사업 승인 당시의 예산 규모가 변경되면서 병원 부담금이 상당히 늘어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원사업이 시설 확충과 장비 구입에 국한되어 있는데, 중환자실 전담 전공의 유치를 위해서는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서는 적정한 인력도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추진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박경기 제주지역암센터장은 “암센터의 노후 기자재를 적절한 때에 바꿀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관련 사항을 적극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송성욱 응급의료센터장은 “최근 제주대병원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면서 권역센터 수준의 수가를 적용받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지원이 한시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송 센터장의 요청을 들은 뒤, 조 장관에게 “비상진료체계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제도화를 통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순행 간호부장은 “제주도 내에서 제주도민들이 모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에서 희망을 봤다”며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며 “제주대병원이 하루 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며 함께 참석한 조규홍 복지부장관과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재차 당부했다. 간담회 후, 대통령은 로비에서 만난 환자가 “제주지역의 환자가 서울까지 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하자, “그러려고 여기 왔습니다. 걱정 마십시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셀카 요청에 일일이 응한 뒤 병원을 나섰다. 오늘 현장 방문에는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