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상점 앞에서 직원들이 지난해 1월 6일 입고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워싱턴=신화통신) 미국의 2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8일 발표했다. 비농업 부분의 신규 취업자 수는 27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4월 기록한 역대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3.3%보다 낮은 62.5%를 유지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정부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5만2천 명 늘었고 의료보건업은 6만7천 명, 소매∙무역업은 1만9천 명 증가했다.같은 달 직원의 시간당 평균임금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월 대비 0.1% 오른 34.57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동안 시간당 평균임금은 4.3% 상승했다.업계 전문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예상치보다 높지만 실업률이 전월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만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직원의 임금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베이징=신화통신) 음식 배달 드론이 빌딩 사이를 누비고 혼잡한 러시아워에는 '에어택시'가 날아다닌다. 야외에서 조난당한 사람에게 드론이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기도 한다.공상과학(SF) 영화에서 나올 법한 장면이 점점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새로운 비행체가 관광, 물류 및 긴급구조에 적용됨에 따라 '저고도 경제'는 글로벌 경쟁을 위한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메이퇀(美團) 음식배달 드론이 지난해 11월 24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허우하이(后海) 지역의 빌딩 사이를 날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정책적 환경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저고도 경제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저고도 공역 제한 완화, 범용항공 운영 기준 완화 등 일련의 지원 정책을 도입하여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적 환경을 조성했다.지난 2021년 2월 중공중앙·국무원은 '국가 종합 입체 교통망 계획 요강'을 발표하며 '교통 운수 플랫폼 경제·허브 경제·저고도 경제'의 개념을 처음으로 국가 계획에 포함시켰다.최근 중국은 저고도 경제 발전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관련 문서도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여기에는 중국 민용항공국(CAAC)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
(베이징=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이 두 번째 '대표 통로(代表通道)'에서 한 '목소리'를 담았다.전인대 대표인 왕융청(王永澄) 푸젠(福建)성 장애인연합회 겸직부이사장은 "우리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전인대에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관심과 사랑을 수많은 장애인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인대 대표인 황리(黃立) 우한(武漢) 가오더(高德)적외선회사 회장은 "하이테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프런티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인대 대표인 판셴췬(范先群) 상하이교통대학 부총장은 "지금의 중국 청년은 정말 강하다"면서 "그들의 지식과 능력은 과거 우리의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고 강조했다.전인대 대표인 천쥔(陳軍) 난카이(南開)대학 부총장은 "전기차가 더 멀리∙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더 좋은 성능의 더 안전한 배터리를 계속 연구∙생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전인대 대표인 한펑샹(韓鳳香) 지린(吉林) 리수(梨樹) 펑황산(鳳凰山)농업기계합작사 이사장은 "소득 증대와 부의 창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가 식량 안보에 더 많이 공헌할 수 있도록 농사
(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우리는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 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주력할 것입니다."롭 스미스(Rob Smith) 키온(KION)그룹 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키온그룹은 세계에서 유명한 지게차 제조사이자 공급사슬 솔루션 제공업체다.스미스 CEO는 중국 경제의 강한 근성과 활력은 키온그룹의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적극적으로 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온그룹은 신에너지, 디지털화 및 자동화 분야에서 중국 고객에게 다양한 기업 내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1월 5일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전시된 린데(Linde) 고마력 트랙터 CVT 파워트레인시스템 견본품. (사진/신화통신)키온그룹은 린데(Linde), 바오리(Baoli) 등 지게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 내 1위,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이자 자동화 기술의 선도 공급업체다. 키온그룹은 수년간의 지속적인 중국 투자와 발전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
지난달 10일 캄보디아 씨엠립의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여행객들. (사진/신화통신)(프놈펜=신화통신) 올 1~2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캄보디아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지난 1~2월 1만6천74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중국 관광객이 앙코르와트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690명보다 140%나 늘어난 규모다.앙코르 엔터프라이즈는 같은 기간 세계 169개 국가(지역)의 관광객 23만5천850명이 이곳을 방문했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속 소켄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1월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중국 인적 교류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중국 관광객과 투자자가 캄보디아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톱 소페악 관광부 대변인도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캄보디아, 특히 앙코르와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들이 캄보디아의 관광 개발, 경제 성장,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중국이 투자한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이 지난해 11월 공식 상업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7일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먀오(苗)족둥(侗)족자치주 싼장(三江)진을 찾은 여행객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완연해진 봄기운에 중국 각지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면서 자연을 찾아 봄을 만끽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24.3.8
(베이징=신화통신) 완연해진 봄기운에 중국 각지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면서 자연을 찾아 봄을 만끽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8일 저장(浙江)성 둥양(東陽)시의 유채밭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는 여행객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3.8
친톈징(覃恬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환장(環江)마오난(毛南)족자치현 제7초등학교에서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 (환장현 당위원회 선전부 제공)(중국 난닝=신화통신) 친톈징(覃恬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의 베이징행 가방 안에는 마오난(毛南)족 초등학생이 그린 수채화 두 점이 들어 있다. 아이들은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차량이 마오난 산간 마을 사이를 오가는 모습과 관개 프로젝트 준공 후 마오난족 사람들이 풍작에 기뻐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했다.친 대표는 "이는 마오난족의 아름다운 삶에 대한 동경이자 올해 제가 전인대 대표로서 건의할 내용의 일부"라고 말했다.마오난족은 인구수가 적은 산악 민족으로 환장(環江)은 중국 유일의 마오난족자치현이다. 친 대표는 환장현의 마오난족 여교사로 90년대 중후반 출생자다. 사범대 학생에 대한 국가 정책의 혜택을 받아 친 대표는 졸업 후 고향에 돌아와 교사로 일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기층(基層)의 향촌 교육 거점의 교사로 일하기 시작해 이제는 환장현 제5초등학교의 국어 교사이자 담임을 맡고 있다.환장은 국가빈곤구제개발업무 중점현으로 2020년 탈빈곤을 실현했다. 최근 수년간 현지에서는 고속도로와 고속철
지난 1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쇼핑몰 외부 LED 스크린에서 용의 해를 축하하는 3D 용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쿠알라룸프르=신화통신) 말레이시아의 한 전문가가 중국 하이테크 산업 기술 발전에 따른 틈새 분야를 활용하는 것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샹카란 남비아르 말레이시아 경제연구소(MIER) 수석연구원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은 몇몇 신흥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전기차∙핀테크∙고속열차 및 다른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상품∙완제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남비아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이후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이 향후 말레이시아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말레이시아가 진영 대결에 휘말리지 않아야 하며 투자 유치 및 기술 협력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4년 아세안(ASEAN)-호주 특별 서밋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미국과 일부 동맹국이 중국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우호적인 태도를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 청두=신화통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푸장(蒲江)현의 한 유채꽃밭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을 8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초봄이 되자 쓰촨 지역에 유채꽃이 만개했다. 각지에서 다양한 유채꽃 감상 관광 행사가 열려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쓰촨성은 최근 수년간 농업과 관광의 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생태관광 레저 목적지를 조성해 농촌 진흥을 도모했다. 20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