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의원을 상대로 잦은 고소 고발을 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 “집행부를 무시하는 태도로 갑질 식 제소를 계속하는 시 공무원의 잘못된 행동을 알면서도 보고만 있는 시장의 속내는 무엇입니까?” 최근 김포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갑질 식 잦은 파행을 참지 못한 일부 시의원들이 공개적으로 해당 공무원의 징계와 파면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유매희 김포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 232회 김포시 임시회장에서 “복무규정을 무시한 채 잦은 고소를 일삼는 홍보담당관의 태도는 집행부에 대한 갑질이 분명하다”며 “김병수 시장은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강력한 징계와 파면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매번 회기마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홍보담당관의 막말은 그야말로 막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최근 심의까지도 안하 무인식 태도로 정상 심의가 불가한 상태"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유의원이 흥분해서 홍보담당관을 성토하는 것은 홍보담당관은 과거 분별없는 행동 때문이다. 홍보담당관은 상임위장에서 공식 질의하는 의원을 갑질로 고소한 뒤 성희롱 운운하며 해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26일 열린
(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시 창서우(長壽)구에 위치한 창서우후(長壽湖)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이 9일 튤립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최근 창서우후 관광지의 튤립이 만개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2024.3.10
(중국 충칭=신화통신) 최근 충칭(重慶)시 창서우(長壽)구에 위치한 창서우후(長壽湖) 관광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튤립 꽃축제를 개최하며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네덜란드에서 27개 품종의 튤립 구근을 60만 개 가까이 수입해 약 1만2천㎡ 부지에 심었다.9일 창서우후 관광지를 찾아 튤립을 감상하는 여행객들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2024.3.10
중국-유럽 화물열차 한 대가 지난해 12월 13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시 얼롄(二連)역을 벗어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9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철도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총 1만5천 대로 집계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얼롄하오터 통상구는 중국과 몽골을 잇는 최대 육상 통상구다. 이곳을 지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은 70개로 톈진(天津)∙안후이(安徽)성∙후난(湖南)성∙쓰촨(四川)성 등 중국 10개 이상의 지역과 독일∙폴란드∙러시아∙벨라루스 등 10여 개 국가의 60개가 넘는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이곳을 지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신발, 의류, 기계∙전기 제품, 자동차∙부품 등을 포함한 1천여 가지 품목을 실어 나르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바이윈(白雲)구에 자리한 성중촌(城中村∙도시 속 농촌).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지난 7일 기준 성중촌(城中村∙도시 속 농촌) 개조 프로젝트에 614억 위안(약 11조2천362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대출액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우한(武漢) 등 33개 도시의 271개 프로젝트에 사용됐으며 약 36만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보장성 주택 건설 ▷'평급양용(平急兩用·평상시와 긴급한 시기에 다른 두 가지 용도라는 의미)' 공공 인프라 건설 ▷성중촌 개조 등 '3대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국가개발은행은 1월 30일 약 100개 성중촌 개조를 위한 첫 번째 특별 대출 90억8천만 위안(1조6천616억원)을 집행했다.
수소버스(왼쪽)가 지난해 12월 15일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의 한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대중교통에서 신에너지차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리샤오펑(李小鵬) 중국 교통운수부 부장(장관)은 지난 8일 양회에 참석해 신에너지차가 중국 대중교통의 77.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리 부장은 교통 발전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국이 녹색∙스마트 교통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중국이 스마트 도로, 스마트 철로, 스마트 항구 건설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에너지∙청정에너지 설비 사용을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다.리 부장은 또 중국이 세계 최대 고속철도망∙고속도로망∙우편택배 배송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항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운송 서비스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세계 각국과의 운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회를 가졌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폐막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폐막회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정협 상무위원회 업무보고에 대한 결의안, 지난 제1차 회의 제안 업무 상황 보고에 대한 결의안, 새로운 제안 심사 상황에 대한 보고서,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2차 회의의 정치적 결의안 등이 통과됐다.한편 왕후닝(王滬寧) 정협 전국위원회 주석은 이날 폐막회에서 연설을 했다.
(중국 구이양=신화통신) 구이저우(貴州)성 싼두(三都)수이(水)족자치현 펑즈위(鳳之羽)민족문화전파유한책임회사 내에서 수이족 여성 양메이(楊妹)가 손님들에게 말꼬리털과 실크사를 이용한 말꼬리 자수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자수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까지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웨량산(月亮山)과 레이궁산(雷公山) 가운데에 위치한 싼두현은 중국 유일의 수이족자치현이다. 예전에는 국가급 빈곤현으로 발전 기반이 약했다.수이족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양카이(楊凱) 싼두수이족자치현위원회 부서기는 여러 부서의 좌담회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민족문화라는 카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싼두현의 민족문화는 풍부하고 독특하다며 문화를 통해 관광과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구이저우(貴州)성 싼두(三都)수이(水)족자치현에서 수이족 말꼬리 자수 무형문화재 전승자 웨이타오화(韋桃花)가 말꼬리 자수용 실을 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말꼬리 자수는 지난 2006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됐다. 양 부서기는 싼두현이 중국말꼬리자수연구개발기지를 건설하고 말꼬리자수
(중국 쿤밍=신화통신) "오더더(哦得得), 오더더..." 윈난(雲南)성 누장(怒江)리쑤(傈僳)족자치주 푸궁(福貢)현 라오무덩(老姆登)촌 '150게스트하우스'에 은은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관광객들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위우린(郁伍林)을 따라 전통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누(怒)족 민요인 오더더는 유연하고 다양한 창법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는 이성에게 다가가 발뒤꿈치를 슬쩍 건드리고, 반대로 여성도 호감이 있으면 같은 행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누족 전통춤인 다비야(達比亞)춤이 만들어졌습니다." 누족의 노래와 춤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위 대표의 얼굴에는 화색이 만연했다.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위우린(郁伍林)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어릴 때부터 민족 가무를 좋아한 위 대표는 수년간 스승을 따라 기예를 배우고 연구도 병행했다. 그는 누족 민요 오더더의 창법과 다비아춤의 수십 가지 동작을 익혔다. 그는 윈난성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로 지정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1선 도시에서도 자주 공연을 했다.다재다능했던 위 대표는 마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앞세워 지난 1999년 자신의 집 마
지난 9일 공습 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한 건물. (사진/신화통신)(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여러 곳을 공습해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팔레스타인 TV 방송국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라이트의 난민캠프에 공습을 가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가자지구 중부 도시 데이르 알 발라에세는 최소 2개 주택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은 같은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발생 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약 3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현지 건물 피해 비율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총 82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발생 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는 3만900명이 넘는 사망자와 7만2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