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가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6일 선양시에서 열린 선양 항공우주성(城) 프로젝트 체결식에는 항공우주산업 검수∙테스트, 부품 연구개발∙제조, 드론 등 분야의 90개 가까운 기업이 참석했다. 중커커궁(中科科工∙선양)회사의 대형 드론 등 25개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체결됐고 총투자액은 68억5천만 위안(약 1조2천604억원)을 기록했다.26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선양 항공우주성(城) 프로젝트 체결식 현장. (선베이신구위원회 선전부 제공)선양은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주력하며 세계적 수준의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선양 북부에 총면적 79.2㎢의 항공우주성을 건설해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첨단화∙스마트화∙친환경적 '3+1' 산업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항공우주 산업에서 800억 위안(14조7천200억원)이 넘는 생산액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우쥔(吳軍) 선베이(瀋北)신구위원회 서기는 선베이신구는 앞으로 항공우주 신소재, 신장비, 신공정 협력 업체를 유치해 상업 항공, 저고도 경제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을 계속해서 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
(베이징=신화통신) 26일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발전이 중국 국가전략으로 부상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난 10년간 중국은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완화를 '핵심'으로 징진지 협동발전을 추진하며 해당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베이징은 한때 세계의 다른 초대형 도시처럼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 '대도시병'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베이징은 '몸집 줄이기'에 앞장섰다.지난 2014년부터 베이징은 약 3천200개의 일반 제조업 및 오염 기업을 퇴출했으며 1천 개에 육박하는 시장과 물류센터를 분산시키거나 업그레이드시켰다. 그 결과 베이징시의 둥청(東城)∙시청(西城)∙차오양(朝陽)∙하이뎬(海淀)∙펑타이(丰台)∙스징산(石景山) 6개 구의 상주인구를 15% 감소시키겠다는 목표가 달성됐다. 또한 고급∙정밀∙첨단 산업의 신규 경영주체 비율은 기존 약 40%에서 66%를 넘어섰다. 지난 2일 베이징 도시부중심역 종합교통 허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사진/신화통신)베이징의 '몸집 줄이기'는 징진지의 '전면적인 건강한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10년간 다져진 촘촘한 교통망은 발전의 '대동맥'을 뚫었고 여러 철도가 개통 및 운영돼 징진지 '1시간 교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중국이 양자컴퓨터용 냉각기를 자체 개발했다.안후이(安徽)성 양자정보공정기술연구센터와 퀀텀시텍(QuantumCTek)은 26일 희석식 냉각장치인 'ez-Q Fridge'가 고객사에 인도됐다며 이후 진행된 성능 테스트 결과 작동 지표가 동종 제품의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최초 상업 양산이 가능한 초전도체 양자컴퓨터용 희석식 냉각장치가 탄생했다.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퀀텀시텍 실험실에는 금속 선반에 걸린 원기둥 모양의 흰색 냉각통이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극저온은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구동의 필수 조건이다. 희석식 냉각장치는 영하 273도에 달하는 '절대 0도'에 가까운 극저온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과학연구 장치다.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내 핵심 부품을 냉각함으로써 안정적인 구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고객사에 인도된 희석식 냉각장치 사용 현장. (취재원 제공)'ez-Q Fridge'는 액체 헬륨을 이용한 기존의 습식 희석 냉각장치와 달리 기계적 냉각기를 이용해 헬륨 동위원소 두 가지 혼합물을 이용해 냉각시킨다. 이러한 건조식 희석 냉각장치는 이용 가능한 작업 공간이 크고 안전하고 믿을 수
지난해 12월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주장(珠江)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새로 개정된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크로스보더 리차이퉁(理財通·웨강아오 대만구 역외 금융상품 교차 투자) 2.0' 시범 세칙이 26일 정식 시행됐다.개정된 세칙은 투자자의 진입 조건을 완화했다. 중국 본토 투자자에게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입 40만 위안(약 7천360만원) 이상'이라는 선택 조항을 추가했고 투자자의 개인 투자 한도는 100만 위안(1억8천400만원)에서 300만 위안(5억5천200만원)으로 늘렸다.세칙에 따라 HSBC은행은 26일부터 '크로스보더 리차이퉁'의 개인 투자 한도를 최고 30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HSBC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통로인 난샹퉁(南向通) 100여 개 상품을 포함해 약 250개의 저·중·고 위험 상품을 '남향자금(후·선강퉁을 통한 본토 자금의 홍콩증시 투자)', '북향자금(외국인 자금의 본토 주식 투자)'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스탠다드차타드(SC)는 '난샹퉁'과 '베이샹퉁(北向通)'에 각각 여러 최신 상품을 선보였다. 난
지난 2021년 7월 16일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에서 열린 중국 전국 탄소배출권 시장 온라인 거래 출범식 현장.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오잉민(趙英民)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차관)은 26일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개장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작년 말까지 누적 거래량 4억4천만t(톤), 거래액 약 249억 위안(약 4조5천81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지난 2021년 7월 정식 개장 후 두 차례 계약 이행 주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예상 건설 목표를 달성했다. 2천257개의 업계 중점 탄소배출 사업장이 포함되며 해당 기업들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51억t에 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으로 성장했다.한편 두 번째 계약 이행 주기 거래량은 첫 번째 계약 이행 주기보다 19%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89% 확대됐다. 탄소 배출 할당량 가격은 초기 톤당 48위안(약 8천832원)에서 톤당 약 80위안(약 1만4천720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두 번째 계약 이행 주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거래 참여 의욕도 크게 향상됐다.
지난 7일 징둥(京東)물류 정저우(鄭州) 아시아 1호 물류단지에서 물품을 선별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창고재고지수가 올 들어 확장 구간을 유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중추(中儲)발전회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올 1월 창고재고지수는 51.2%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50% 이상은 물류 서비스 확장을,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왕융(王勇) 중추발전회사 부사장은 창고재고지수가 지난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위 지수 품목의 전월 대비 증가, 부과 비용,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왕 부사장은 해당 부문의 발전 지수가 소폭 감소한 원인에 대해 대종상품(벌크스톡) 비수기에 따른 비즈니스 활동의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비재 판매가 지난달 연휴 기간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이어 갔다고 부연했다.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수원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즈엉성 초청으로 하이즈엉성을 방문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26일 웬 민 훙(Nguyen Minh Hung) 하이즈엉성 부인민위원장과 ‘2024~2026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하이즈엉성은 청소년·시민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폭넓게 교류하기로 했다. 교육·무역·지속가능 발전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수원시는 ▲국제교류센터의 ‘세계시민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민 하이즈엉성 방문 ▲청소년들의 현지 학생교류·문화 탐방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 하이즈엉성 공연단 초청 ▲음식문화박람회에 하이즈엉성 조리사를 초청 등을 제안했다. 하이즈엉성 탁구·배구대회에 수원시청 팀을 초청하면 참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수원시 대표단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하이즈엉성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시민·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웬 민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아너(榮耀·Honor)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휴대전화의 전면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안구 움직임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블랙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지난 25일(현지시간) 'MWC 2024'에서 아이 트래킹(시선 추적)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촬영하는 취재진. 2024.2.27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아너(榮耀·Honor)의 린쉬펑(林旭峰∙가운데)PM이 아이 트래킹(시선 추적)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아너는 'MWC 2024'에서 휴대전화의 전면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안구 움직임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블랙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2024.2.27
지난해 12월 1일 슝안(雄安)신구 비즈니스서비스센터.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미래 도시에 대한 상상이 슝안(雄安)신구에서 현실화되고 있다.베이징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보면 이제 막 전 노선이 개통된 징슝(京雄·베이징~슝안신구)고속도로에 올라타게 된다. 이 '스마트 도로'에서는 날씨와 교통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가로등, 능동 분사형 스마트 제설·제빙 시스템, 스마트 드라이빙 등이 원활한 운행을 돕는다.고속도로를 따라 100여㎞를 달리다 보면 '미래 도시' 슝안에 도착하게 된다.도로가 종횡으로 교차하고 새로 지은 주거용 건물, 오피스 빌딩, 쇼핑몰, 호텔 등이 우뚝 솟아 있으며 슝안 비즈니스서비스센터, 슝안 도시컴퓨팅센터 등 랜드마크 건물이 펼쳐져 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이 농촌 마을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7년 동안 슝안의 변화는 상전벽해 수준이다.2017년 4월 중국은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완화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허베이(河北)성 슝안신구의 건설을 결정했다. 또한 슝안을 혁신·녹색·과학기술의 특징을 갖춘 '대도시병' 없는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