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춘절(春節·음력설) 이후 빙설 관광 붐에 힘입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주변 지역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하얼빈을 시작으로 헝다오허쯔(橫道河子), 야부리(亞布力), 치치하얼(齊齊哈爾) 등 지역이 인기를 끌면서 '1시간 관광권'이 형성돼 올겨울 빙설 관광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하얼빈에서 200㎞ 이상 떨어진 무단장(牧丹江)시 하이린(海林)시 헝다오허쯔진에는 때 늦은 눈이 내려 관광객에게 뜻밖의 기쁨을 선사했다. 하얼빈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무단장 방향으로 출발한 지 1시간 30분 만에 고속철도가 헝다오허쯔 동역에 도착했다.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牧丹江)시 하이린(海林)시 헝다오허쯔(橫道河子)진의 중둥(中東)철도박물관 기관차 전시 구역. (사진/신화통신)광저우(廣州)에서 온 푸(付)여사는 친구와 플랫폼을 나오자마자 사진 스튜디오를 찾았다. 푸 여사의 친구는 유럽식 복고풍 화장을 하고 헝다오허쯔 기차역 표지판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다. 눈을 처음 본다는 푸 여사는 고속철을 타고 오는 길에 펼쳐진 설경을 보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연신 감탄했다.헝다오허쯔 동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중하순부터 여객량이 부쩍 늘
태국 촌부리주에 위치한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공장 직원이 지난해 9월 7일 생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방콕=신화통신) 수라퐁 파이시파타나퐁(Surapong Paisitpatanapong) 태국산업연맹(FTI) 부회장 겸 자동차산업협회 대변인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태국에 더 많은 전기차가 보급될 뿐만 아니라 태국 자동차 산업 발전∙전환 및 투자∙고용을 촉진해 태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FTI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약 40만7천 대이고 그중 순수 전기차는 7만3천 대를 넘었다. 전년 대비 무려 603.66%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밍줴(名爵·MG), 창청(長城)자동차(GWM), 비야디(BYD), 광저우자동차아이안(廣汽埃安∙GAC AION), 창안자동차(長安汽車), 너자자동차(哪吒汽車·NETA) 등 중국 브랜드들이 태국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육상교통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새로 출시된 순수 전기차 80% 이상이 중국 브랜드로 나타났
(베이징=신화통신) 푸샤(福廈∙푸저우~샤먼~장저우)고속철로 샤먼(廈門) 북역 종합통제실 직원(오른쪽 둘째)이 5일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이날을 마지막으로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이 마무리됐다. 2024.3.5
(베이징=신화통신) 5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 기간이 끝났다.이날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역에서 열차에 오르는 여객 행렬. 2024.3.5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서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정부 업무 임무를 소개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표준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주동적으로 매칭하고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국내외 양쪽 시장의 자원 연동 효과를 높이고 대외무역·외자 펀더멘털을 공고히 하며 국제 경제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우위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중국은 대외무역의 질적 성장과 양적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입 신용대출과 수출 신용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크로스보더 결제, 환율 리스크 관리 등 서비스를 최적화하며 기업의 다원화된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촉진하고 해외 창고 배치를 최적화하며 가공무역 수준 제고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중간재 무역, 녹색 무역 등 새로운 성장점을 확충한다. 양질의 상품 수입을 적극 확대한다.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베이징=신화통신) 랴오닝(遼寧)성이 가상발전소로 '녹색전력' 소비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꾀하고 있다.최근 랴오닝성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안산(鞍山) 전력공급회사의 '마그네사이트(Magnesite) 가상발전소(VPP)+5G 시범플랫폼' 전광판에는 각 기업의 전기스토브 가동 현황, 전력 소비 등 실시간 거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스테이트 그리드 랴오닝 전력공급회사는 '가상발전소'를 만들었다. 원활한 에너지 공급과 보다 스마트한 전력 관리를 위해서다. 가상발전소는 실제 발전소는 아니다. 이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공업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곳의 분산 전원, 에너지 저장 자원 및 조정 가능한 부하 자원을 통합하는 플랫폼이다. 전력 사용을 조정함과 동시에 이를 정확하고 유연하게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번시(本溪) 전력공급회사의 전력 작업자가 지난해 12월 20일 500㎸(킬로볼트) 선로 189호 철탑 점검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랴오닝성 내 마그네사이트 자원 매장량은 중국 전체의 85%, 세계 매장량의 25%를 차지한다. 그중 안산시의 매장량은 전체
(베이징=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5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가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 내부. (사진/신화통신)5일 개막회에 참석한 제14기 전인대 대표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 현장.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에서 문건을 보고 있는 대표들.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에 참석한 소수민족 대표.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를 취재하는 기자들.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에 참석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대표들이 개막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5일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개막회가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 외관.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31일 하이난(海南)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싼야(三亞) 펑황(鳳凰)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비자 면제국을 확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춘절(春節·음력설) 기간 입경 관광객은 323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그중 프랑스∙독일∙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신규 비자 면제국에서 온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 국가의 춘절 기간 입경 관광 총 주문량은 2019년 춘절 대비 2배였다.또한 중국-태국 간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이 지난 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날 태국인의 중국 관광 상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외교부가 ▷비자 신청 양식 내용 간소화 ▷비자 발급비 단계적 인하 ▷해외 유학생 수속 간소화 ▷일부 신청인 지문 채취 면제 ▷비자 예약 신청 면제 ▷독일∙프랑스 등 국가 대상 비자 면제 정책 시범 시행 등 정책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동시에 외국인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중국인민은행은 결제 기관에 ▷은행 카드와 앱 연
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바라본 초심층 과학탐사 유정 '선디타커(深地塔科) 1정'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중국 최초의 1만m급 초심층 과학탐사 유정에서 시추 깊이 1만m를 돌파했다.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 중심지에 위치한 시추 현장. 모래 위에 서 있는 약 20층 높이의 유정탑과 요란하게 울리는 기계 장비 사이로 붉은색 옷을 입은 석유 시추 작업자가 체계적으로 분주히 움직인다. 시추 깊이가 1만m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현장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왕춘성(王春生) 타리무(塔里木·타림) 유전 기업 수석전문가는 수십 년 동안 이곳 타리무 분지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이어 왔으며 현재 전례 없는 시추 깊이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유정은 '선디타커(深地塔科) 1정'으로 설계 깊이는 1만1천100m에 달한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수백 명의 석유 시추 작업자와 과학기술 종사자가 이곳 광활한 사막에서 270여 일간 머물며 시추 작업에 힘써온 것으로 전해진다.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시 소재 장쑤중쑤(重塑)에너지테크놀로지 근로자가 지난해 6월 7일 생산라인에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를린=신화통신) 중국이 녹색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독일 싱크탱크 베르텔스만재단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이 녹색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연구 활력 면에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가가 없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녹색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세계 특허 건수가 지난 2017년 1만1천 건에서 2022년 3만7천 건으로 증가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중국의 녹색 기술 분야 특허 중 친환경 자재, 재활용, 고효율 생산,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형 기계 등 10개 세부 분야의 세계 점유율이 2017년부터 증가해왔다. 그중 친환경 자재 및 재활용 분야의 세계 특허 점유율이 2017~2022년 사이 거의 2배 늘어 2022년엔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세계 특허를 가장 많이 획득한 분야는 고효율 생산 분야다. 이 중 네트워크화 생산(스마트 팩토리), 석유화학 및 섬유산업의 고효율 생산, 디지털 농업 및 정밀 농업의 기여가 두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