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유상화 기자) 설날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로 유입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강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추가 강설도 예보됐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 전라권, 경북 내륙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전라 지역에는 최대 15cm, 경기 남부·강원·영남 지역에는 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폭설로 인해 교통편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일부 구간이 중단되면서 귀성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코레일과 SRT 운영사인 SR은 일부 구간에서 열차를 20~33분가량 서행 운행한다고 공지했다. 용인경전철은 오늘 오전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정상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한편, 내일까지 시간당 1~3cm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 혼잡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성의 기자) 설날 새벽 5시경, 광주광역시 송정리역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을 맞으며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송정리역 대합실에는 승객들이 내린 폭설과 추위를 피해 가족 단위로 모여 각자 목적지로 향할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 수서를 향한 SRT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눈보라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출발할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북 전주 출신인 김씨(59세)는 광주에서 슈퍼를 운영하며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번 구정 연휴가 길어 고향에서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나려 고향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출발해 서울 수서를 향한 열차가 오전 6시 59분쯤 송정리역에 도착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할 선물을 든 부모님과 아이들이 열차를 타는 모습은 우리의 전통 명절을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설 당일 하루 앞둔 SRT 수서역은 고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28일 오전, 사람들은 눈길을 뚫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수서역에 도착했다. 이날은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렸으며, 그로 인해 SRT 20편 이상이 예정 시간보다 20분 이상 지연되기도 하였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폭설과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부선 등 일부 구간에서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객은 SRT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폭설도 고향을 향한 귀성객들의 마음을 가로막지 못했다. 역에 모인 사람들은 양손에 선물꾸러미와 짐을 한가득 챙긴 채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거나 간식을 먹으며 대기 시간을 보냈다. 이날 수서발 경부선·호남선·전라선·경전선·동해선 등은 이른 아침부터 매진 행렬을 보였다. 고향으로 발걸음하는 귀성객들 모두 교통안전을 준수하여, 코앞으로 다가온 ‘민족대명절’을 가족들과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28일 오전 11시경, 사람들이 SRT수서역 내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서발 SRT의 탑승장 위치가 영문으로 적혀 있는 전광판의 모습이다. 10:50 부산행, 11:00 목포행, 12:04 진주행, 12:20 광주송정행 열차가 안내되어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귀성길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SRT를 타기 위해해 탑승장에 서 있다. 수서역 내부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장식이 놓여 있고, 그 주위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임시공휴일이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설 명절을 이틀 앞두고 서울역은 각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귀성객은 큰 캐리어를 가지고 기차를 기다리며, 대기 공간에 자리가 부족해 서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역은 고속열차인 KTX와 일반열차인 ITX, 무궁화호 등을 운영한다. 특히, 명절 교통체증을 원하지 않는 귀성객들이 선호한다. 빠르게 고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서울역은 그야말로 명절 귀성길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이 이곳을 거쳐 고향으로 향한다. 그러나 매년 명절 20만 건의 빈자리가 발생해 이번 설 명절 기간(1월 24일~2월 2일)은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늘렸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열차가 매진 행렬을 보였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 명절 열흘 동안 하루 평균 13회 증편된 규모인 총 7,085회의 열차를 운행한다. 또한 코레일은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 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
(한국소통투데이 = 이한빈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7일, 용산역은 KTX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휴가를 나온 군인부터 여행을 떠나는 가족, 부모님을 뵙기 위해 잠시 내려가는 청년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떠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인해 교통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교통편이 마비될 정도의 눈이 내리지는 않았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을 앞두고, 27일에는 본격적으로 귀성길이 시작된 모습이다. 용산역은 KTX 기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붐볐다. KTX 주요 노선은 대부분 매진이었고, 매표소는 취소표를 구하기 위한 승객들이 많이 방문했다. 용산역 역사 안을 가득 메울 정도의 많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근처 대부분 식당가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역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승객이라면 기차 출발 시간과 지연 여부, 승차 장소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본격적인 귀성길의 시작으로 사람이 몰리는 장소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안전 관리에도 더욱 유의해야 한다. 사람이 몰리는 역사 안에서는 서로를 밀지 않고, 차량 혼잡이 심한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운전 방지와 앞 차와의 간격 유지가 중요하다. 혼잡한 정국 속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27일 오전, 설 명절을 이틀 앞두고 귀성객들이 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승차 홈에 모였다. 명절 선물을 손에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은 분주하게 버스에 올라타며 설 명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날 현장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예매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는 현장 예매와 무인 발권기 예매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한다. 현장 예매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매표소가 분리되어 있지만, 무인 발권기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통합해 예매할 수 있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많은 귀성객이 고향으로 향하는 길에 오르는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려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11시쯤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km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났고, 그로부터 1km 떨어진 47km 지점에서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2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 구간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갓길차로 운영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27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역에서 설 명절을 이틀 앞두고 귀성객들이 기차를 타러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귀성객들이 모인 서울역 위로 흐린 날씨가 드리워졌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27일 오후 1시 30분경, 설 연휴가 시작되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성객들이 큰 캐리어를 하나씩 가지고 서울역 안에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역에서 KTX 기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탑승객들을 태우려 멈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