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9주간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인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장기요양요원의 감염병 예방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혜자인 어르신의 건강 보호까지 도모하는 인천시의 특화된 정책이다. 특히 인천시는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이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접종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만 50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1961.01.01 ~ 1975.12.31)의 장기요양요원이다. 해당 요원에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이 포함되며, 동일한 재직기간일 경우 고연령자에게 우선 접종 기회가 주어진다. 예방접종은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확정한 대상자 명단을 바탕으로,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사전 협약을 맺은 지정병원 33곳에서 진행된다. 허지연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공감하기 위한 홍보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이산가족의 날을 알리고, 그들의 상처와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기획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2023년 3월 통일부가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음력 8월 13일인 10월 4일이 기념일로 지정된 이유는, 2021년 실시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이 날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이들의 정서가 반영된 선택이다. 전시에는 이산가족의 날 소개, 관련 통계와 현황, 이산가족들이 남긴 손 편지, 고향을 그린 그림, 가족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하철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산가족의 삶과 감정을 접하고, 그들이 겪은 이산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과의 만남을 기대하지만, 이산가족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24일, 서구에 위치한 ㈜선봉식품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골곰탕 1만 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천비전기업협회를 통해 관내 노인복지관과 무료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고종국 ㈜선봉식품 대표이사, 김동훈 인천비전기업협회 명예회장, 남상인 부회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기부된 사골곰탕은 인천시 관내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사업 등 노인 무료급식소 46개소에 전달되며, 추석을 맞아 약 5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종국 ㈜선봉식품 대표는 “추석을 맞아 인천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후원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리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천시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24일 인천시청에서 '다함께돌봄센터'의 발굴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 류윤기 iH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인천시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가족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아동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틈새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촘촘한 아동 돌봄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틈새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와 주택개발 공기업이 함께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신축할 경우 돌봄센터 설치 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는 것과, LH 인천지역본부와 iH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유휴공간을 군·구와 연계해 무상 임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67개소로 확충하고, 2028년까지 100개소 운영을 목표로 돌봄 인프라를 단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황흥구)은 소속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권침해와 학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권 점검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인천시피해장애인쉼터, 피해장애아동쉼터, 미추홀푸르내 등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세 곳의 거주시설이며, 시설 운영 지원 부서의 시설장과 담당자 2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적절한 생활 수준에 대한 권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누릴 권리, 법적 능력 행사 및 신체 안전에 대한 권리, 비인도적 처우나 학대로부터의 자유, 자립 및 지역사회 참여 권리 등 총 5개 권리와 21개 표준, 92개의 세부 기준이 적용됐다. 자문은 강희설 성공회대 사회복지연구소 교수가 맡았다. 현장 점검에서는 인권 모니터링 관련 문서와 실태도 함께 확인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 재난 안전 관리, 이용인 관리 및 운영, 규정 및 내부 지침, 권익 보호와 학대 예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22가지 세부 목록을 기준으로 점검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3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청라연장선 시공사의 현장소장과 본사 임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시공사 관계자들이 직접 향후 발주 예정인 하도급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업체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이는 방안과 고용 창출, 기술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인천시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1조 6,321억 원 규모로 청라연장선 건설을 추진 중이며, 사업 초기부터 지역 고용 확대와 수익 창출, 소비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왔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기업 표창, 간담회 정례화, 실적 관리 강화 등의 지원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공사와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 문화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탄소 흡수와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국비 27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을 투입,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하며 녹지 공간 확충에 나섰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공기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인천시는 현재 미추홀구 인주대로 등 7곳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 중 6곳은 이미 준공을 마쳤고 나머지 1곳은 9월 중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연수구 농원근린공원 일원에 1.1헥타르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폭염 완화 및 탄소 흡수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올해 안에 준공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에는 자녀안심그린숲이 조성되고 있다. 서구 이음초등학교 주변 0.3헥타르 부지에 조성 중인 이 녹지 공간은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한 학교숲 조성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남동구 남동고등학교와 서구 보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은희)는 최근 주민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내 주요 거점 세 곳에서 주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식별 방법과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 신고 방법 등을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과 아동지킴이 활동을 홍보하며, 관련 홍보물도 배포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고립·은둔 청장년, 가족 돌봄 청소년 등 신(新)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적 위험군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김은희 민간위원장은 “항상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서로의 안전망”이라며, “주민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행정과 연결하는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건선)은 8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47개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체육진흥법」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생 선수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운영 및 학습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단은 정규수업 이수 후 훈련이 이뤄지는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가 적절히 진행됐는지, 대회 참가일수 관리 실태와 지도자의 자격 및 연수 이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또한 예산 집행과 학부모 부담 관리,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이행 여부 등도 철저히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운동부는 단순히 운동 실력만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인성과 학업, 안전이 균형 있게 보장돼야 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 선수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건강한 체육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렴 연수, 예산 공개, 인권 및 안전 중심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운동부 환경을 만들어 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평화와 연대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리뉴얼 운영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설계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1984년 개관 이후 40여 년간 운영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기존에 단순한 전시 방식과 군사적 성과 중심의 내용에 머물러 관람객의 흥미와 몰입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리뉴얼 방안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기념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 및 평화외교 거점으로써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보고서는 기념관에 대한 기초조사와 국내외 유사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리뉴얼 추진 로드맵을 설계했다. “전쟁의 기억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미래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추진 방향으로 기억을 계승하는 공공의 장소, 평화교육 플랫폼,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브랜드화를 제시했다. 더불어 5대 추진 전략, 14개 추진 방안, 42개 실천 과제를 마련해 실행력을 높였다. 리뉴얼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관람객 만족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