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소방본부, 특수학생 위한 ‘Able 소방훈련’ 개최

재난 상황도 스스로! 인천서 열린 포용형 소방안전훈련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소방본부는 29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Able 소방훈련, 안전을 위한 또 하나의 도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훈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실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포용형 맞춤 소방안전훈련이다.

 

행사에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13개교의 학생 332명을 비롯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7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진·태풍 체험, 화재 및 응급처치 등 8개 체험훈련존을 비롯해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화재대피,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장애 유형과 이동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훈련 코스가 마련돼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림병원 의료진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부가 현장 지원에 나서 훈련의 안전성을 높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