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보문학원 이사장 진관스님과 황동필 총장이지난 4월 21일, 한국어교육학전공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어교육원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고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황진현)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지난 4월 21일, 한국어교육학전공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어교육원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나물비빔밥과 제철 한국 과일이 제공되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의 자연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보문학원 이사장 진관스님과 황동필 총장이 참석하여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유학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이어 4월 24일에는 에버랜드에서 야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프로그램은 미얀마,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자연과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학생 간 교류를 증진시키는 자리로 이어졌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
전남도 국도 77호선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부터 목포시 달동(달리도)까지 연결되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로, 2021년 4월 30일 착공하여 2027년 8월 26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도교통부 익산지방국도관리청이 발주한 대규모 공사로, 기존 도로와 단절된 구간을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결해 지역 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물적·인적 자원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인 달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발파 작업에서 나온 암석을 반출하는 과정에서 숏크리트 폐기물과 전선 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매립되어 토양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발파로 인한 진동으로 주택 담이 무너지는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숏크리트와 전선 등이 혼합된 토사가 도로 기반공사에 성토재로 사용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숏크리트는 급결경화재, 시멘트, 강섬유제(철심) 등이 포함된 건설폐기물로, 이는 건설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별도의 관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경북 청송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주거 공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임시 조립형 주택’ 공급에 착수했다. 군은 주거 안정을 통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금 시점에서는 산림 복구보다 이재민의 주거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청송의 특성상 자력으로 주택을 복구하기 어려운 주민이 많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주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청송군에 따르면, 현재 청송국민체육센터 등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4월 8일 기준 145명에 달한다. 윤 군수는 “대피소에서의 장기 체류는 감염병 확산, 위생 문제, 심리적 불안, 추가 화재 위험 등 다양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임시 조립형 주택을 최대한 신속히 공급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가 투입될 예정이며, 군은 이재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비용·고안정성’의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자원
(한국소통투데이통신사=이종현 기자)경북 청송군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이 지역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화마(火魔)가 할퀴고 간 산간 마을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초속 20미터에 달하는 강풍은 수북이 쌓인 낙엽을 불쏘시개 삼아 산과 마을을 태웠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청송군. 지난 25일 발생한 화재로 9,320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주택 770동과 농가 1,346호, 축산·공공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현장을 찾았을 때 마주한 광경은 참혹했다. 무너져 내린 지붕 옆으로 검게 그을린 세간과 농기구들이 나뒹굴고 있었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은 멍한 표정으로 불길에 사라진 전답과 산을 바라볼 뿐이었다. 삶의 의욕마저 앗아간 이번 산불은 주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불이 난 순간,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주민들은 불길을 피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강풍을 타고 날아다닌 불티는 달리는 차량에도 옮겨붙어 추가 피해를 불렀다. 다급히 대피했던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왔을 땐, 그들에게 남은 것은 아무
김병수 김포시장이 업무 수행 능력 논란으로 교체 요구를 받아 온 이화미 홍보기획관의 임기를 2년 연장하면서 시의회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개방형 직위인 이화미 홍보기획관(지방행정사무관 5급)의 임용 기간을 2027년 3월 19일까지 연장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기획관은 2023년 3월 20일 숙명여대 강사 출신으로 2년 임기의 홍보기획관(당시 홍보담당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획관은 임용 초기부터 일방적인 홍보 전략, 불투명한 예산 집행, 시의회와의 잦은 충돌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시의회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전 엄진섭 부시장이 상임위원회에서 공개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시의회 발언을 문제 삼아 야당 원내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의회 부의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직장 내 성희롱 진정을 제기했으나 각각 무혐의 및 기각 처리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영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보기획관은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교체를 촉구했다. 앞서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2023년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조성대)가 주민과 함께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5일 양평군 양서면사무소에서 열린 제132차 정례회의에서 “비록 작은 시작이라 할지라도, 불공평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존공영(共存共榮)’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상수원관리구역 규제 문제를 논의했으며, 특히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 협의체’ 위촉식이 진행됐다. 위촉식에는 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협의체 시민대표들이 함께했으며, △상수원 관리구역 관련 동영상 시청 △피해대응 협의체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경기 동부권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국가적 책무 아래 각종 규제로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한강수계 주변 지역은 여전히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의도의 55배에 달하는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이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정책 집중" “이천을 잘사는 도시로 만들려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히 집중하는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이다. 이천은 농업 기반이 강한 도시이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에 박 의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 유입을 늘리는 정책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저출산 극복 위한 정책 추진" 박 의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천시 24시간 아이 돌봄 지원 조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아이 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이 조례는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다자녀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녀 출산 시 거주 기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평택시가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됩니다. 평택시는 7일 오전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브리핑을 열고, 만호지구, 가곡지구, 원평 신궁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 지역이 평택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원평 신궁지구는 평택역 인근 원평동과 횡성읍 신궁리 일대에 걸쳐 95만㎡ 규모로 개발됩니다. 이 지역은 안성천 양안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되며, 보행 친화 거리와 하천변 휴식 공간 등의 지역 활성화 사업이 함께 진행됩니다. 총 3,9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6,149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지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개발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평택시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100만 특례시’로서의 도약을 이끌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광산구 동곡농협이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조합원의 동의 없이 매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토지는 광산구 복룡동 123-1번지에 위치하며, 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협 측이 매입을 강행한 데 대해 조합원들은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청이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건축물 및 공작물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협 측이 건축 가능성을 주장하며 토지를 매입한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논란은 지난 15일 동곡농협 2층 강당에서 열린 박균택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에서도 이어졌다.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이 국회의원에게 서명된 문서를 밀봉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정보고회 하루 전날인 14일, 농협 감사 김 모 씨가 조합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밝혀지며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동곡농협은 로컬푸드 사업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도 이사회 승인 없이 계약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감정가보다 50% 높은
(사)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1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이중근 회장과 만나 노인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에서 이중근 회장, 이병순 부회장, 혁신위원회 강만수 고문, 이상열 이사, 송재찬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윤희숙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겸 여의도연구원장, 최보윤 의원, 강명구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한노인회는 노인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제약으로 노인 인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노인 인구의 약 28%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전체 노인의 50%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노인을 위한 정책 개발에 대한 지원도 요청드린다. 노인들이 국가에 봉사하고 ‘어른다운 노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저출산 문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