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을 수놓는 국악과 케이팝의 만남, 인천 ‘소소 음악회’ 열린다"

"밝고 환한 여름밤, 퓨전 국악으로 물드는 인천의 문화 향연"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미추홀문화회관에서 ‘소소(沼沼) 음악회’를 개최한다. ‘소소’는 ‘밝고 환하다’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로,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의 퓨전 국악’을 주제로 전통 국악과 현대 케이팝(K-Pop)의 감성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힐링 콘서트로, 무더운 여름밤에 감성 가득한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음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판소리, 가야금, 피리, 태평소 등 전통 국악기에 신디사이저와 같은 현대 악기를 더해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익숙한 K-Pop 음악을 국악의 정서로 새롭게 풀어낸다. 준비된 프로그램에는 ‘아름다운 나라’, 가야금 독주곡 ‘밤양갱’, 퓨전 국악곡 ‘사랑가’, ‘아리랑 연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포함되어 있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공연 외에도 다양한 계절별 문화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공연 예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라틴재즈여행’, 6월 25일에는 ‘포크,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소소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오는 9월 24일에는 ‘해피 뻔뻔(funfun) 클래식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오페라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인천시는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소 음악회’는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추홀문화회관 누리집(www.mchart.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미추홀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