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월 4일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들을 단체 접견하고, 한-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는 카자흐스탄 「무랏 누르틀례우(Murat Nurtleu)」 부총리 겸 외교장관, 우즈베키스탄「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외교장관, 키르기스스탄「아세인 이사예프(Asein Isaev)」 외교1차관, 타지키스탄 「소디크 이모미(Sodiq Imomi)」 외교차관, 투르크메니스탄 「베겐치 두르디예프(Begench Durdyyev)」 주한대사 이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가 우리에게 경제, 외교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자, 우리와의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하고,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수한 인력 기반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대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 중인 32만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그동안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친밀한 관계를 잇는 가교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한 것으로, 개막식에 앞서 업종별 부스를 참관하며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진행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국맞춤양복협회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양복점에서 양복을 맞춰 입었는데, 요즘은 주로 기성품을 사서 입는 것 같은데 어떤지” 물었다. 이에 배주식 한국맞춤양복협회 대표는 “요즘 다시 젊은 층에서 양복을 맞춰 입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부스 내 양복제작 부문 기능경진대회 참가자들과 악수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 참가자에게 몇 년 동안 양복을 제작해 왔는지 묻자 “경기도 안양에서 50여 년간 양복점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수십 년간 양복 장인으로 일하신 점이 참 대단하다”며 화답했다. 부스를 떠나기에 앞서 대통령은 “요즘 양복을 많이 사 입는 추세라 맞춤양복업에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시 붐이 일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내년 9월에 양복 재단사들에게는 올림픽과 같은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8일 마크 루터(Mark Rutte)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군사파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통화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이루어진 이번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러북의 불법 군사협력이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국제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이 신속하게 정부 대표단을 보내 NATO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해 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자신을 포함해 NATO 북대서양이사회, 그리고 NATO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대사들이 함께 한국 대표단의 설명을 경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NATO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NATO가 루터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 강력히 연대하고 규합하여 러북 간 불법 교류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NA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5일 용산 대통령실에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깜짝 격려' 했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둔 187명의 4학년 생도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실을 둘러보고 강연을 듣는 안보견학을 했다. 생도들의 견학 소식을 전해들은 윤 대통령은 생도들을 예고 없이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의 방문에 생도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대통령은 견학을 잘 했는지 묻고 "여러분들이 오는 줄 미리 알았으면 내가 직접 점심도 대접하고 대통령실을 소개하며 함께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여러분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대통령실 청사 건물 앞에서 공군사관학교의 '독수리 구호'를 함께 외치며 4학년생도 전원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공사 영관급 및 위관급 장교들과도 "공사 화이팅" 구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안보견학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후부터 실시되고 있다.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 될 생도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2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범어사를 방문했다.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불리며, 의상대사, 원효대사, 만해 한용운 등 많은 고승대덕(덕이 높은 스님)을 길러낸 한국의 명찰이다. 6·25 전쟁 당시 야전병원의 역할을 하며 호국에 앞장서, 2023년 통도사와 함께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의 범어사 방문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다. 범어사에 도착한 대통령은 정오스님 등 사찰 관계자 및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정오스님의 안내를 받아 범어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으로 이동했다. 대웅전에 입장한 대통령은 향로에 헌향하고 부처님께 삼배를 올렸다. 이후 정오스님에게 “20여 년 전 부산에 근무했고, 떠나서도 금정산을 등산하며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라며, “비 오는 날 부처님을 뵈니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오스님이 “대통령님이 오신다고 해서 대웅전 입구 양쪽을 국화로 예쁘게 장식했다”고 말하자,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직접 우산을 들고 정오스님에게 씌워주며 주지실로 함께 이동했다. 주지실에 도착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입장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8,000여 명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모두 기립해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큰 박수와 열띤 환호로 대통령을 맞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35년 만에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행사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특히 대통령께서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하신 점을 언급하며 "당선인 시절부터 총 9번 강원도를 찾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자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축하드린다”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외가인 따뜻한 강릉에서 회원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다시 한번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후 윤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질 때마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축사가 끝날 때까지 총 13차례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윤 대통령이 "바르게살기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이번이 12번째로, 그동안 서울, 경기, 충남,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왔다. 윤 대통령이 찾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인정받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655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3만여 명, 지역암센터는 연간 1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의 안내에 따라 3층 암병동으로 이동한 후, 주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병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3차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암환자 김영진(72)씨에게 "얼마에 한번씩 치료받으러 오시는지", "며칠간 입원하시는지" 묻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란다. 건강하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에 환자 보호자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 발표 후 해외에서 실시한 첫 강연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9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 동남아연구소(ISEAS: 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가 주관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참석해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각계의 여론주도층 인사들, 각국 외교단, 우리 동포와 유학생 등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싱가포르 렉처(Singapore Lecture)는 동남아연구소(ISEAS)가 싱가포르 정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정상급 인사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진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이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AOIP: ASEAN Oulook on the Indo-Pacific)’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추구하는 자유 통일 한반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
경제협력 분야로 원전, 인프라, 공급망, 농업 분야 제시 양국 기업인 등 300여 명 참석, MOU 13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7일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오늘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뿐만 아니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맺고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오랜 우방이자 혈맹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필리핀은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필리핀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번에 체결된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를 계기로,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필리핀과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의 원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에서 의료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국정감사도 당부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찬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쟁하고 야당과 싸우는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익 우선의 민생 국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고령화 사회, 필수·지역 의료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사집단을 대척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급이 멈추면 의료시장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