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하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에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위인 광고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 기관이 포함된 합동 대응 TF를 긴급히 구성했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 심의 체제를 가동했다.
앞서 13일에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관련 외교부, 법무부, 국수본 등 관계 당국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확산을 막고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관계 부처 TF’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