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질문에 대통령의 생각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여야가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수정안에 전날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을 개편하는 것과 내란의 진실을 규명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것을 어떻게 맞바꾸나"라고 말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일정을 고려해 특검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한 합의에 대해 사실상 반대한 것으로, '내란' 사태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못 박은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 특검의 연장을 안 하는 조건으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주기로 했다고 시끄럽더라"며 "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는 여론이 있어서 저에게 비난이 쏟아지는데 저는 (내용을) 실제로 몰랐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협치라는 게 야합하고는 다르다"며 "매일 열 개를 훔치던 집단과 열심히 하던 집단이 '다섯 개만 훔치자'고 타협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도둑질을 안 한다는 것은 서로 지켜줘야 한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자리할 서울스퀘어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행사는 ‘진짜 성장, AI로 열어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의 출범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향후 대한민국의 최상위 AI 전략기구로 국가 AI 정책의 제반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총괄 조정하게 된다.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과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에 대한 심의‧의결과 함께 AI 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방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발제한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공공의 가치와 창의적인 민간의 역량을 결합할 수 있게 미래지향적이고 임무 지향적인 조직으로 운영하겠다 밝혔다. 이어진 논의에서 각 분과장들은 모두의 AI 구현 방향, AI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전략, 효율적이고 안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장은 기존의
이재명 대통령은 9월 3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을 방문해 K-제조업 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기술 속의 기술’로 첨단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강소기업들의 혁신과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솔다이아몬드공업’은 반도체 공정의 주재료인 웨이퍼를 평탄화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첨단 강소기업이다. 오늘 간담회에는 이처럼 기술 자립과 혁신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된 첨단 강소기업 10개사 대표들이 자리했다. 간담회에 앞서 제조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도금이나 샌드페이퍼 작업이 현대화되었지만 매우 익숙하다”는 말로 운을 떼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기회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중요한 정책 과제이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측면에서 제조업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량 있는 제조업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게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하겠
이재명 대통령은 8월 30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직접 찾아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릉시장,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 및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참석하였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저수율, 생활·농업용수 공급 현황, 대체 취수원 확보 상황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미 생활용수가 부족하여 공공화장실을 폐쇄하는 등 급수제한이 시작되었고, 초·중·고교의 단축수업이나 휴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당분간 강릉지역에 강수전망도 없어 그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뭄 대책 회의에서 가장 먼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강릉시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강릉지역의 급수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력이 있는 지자체에 식수 기부와 지원을 요청하고, 군·소방 급수차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즉각적인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강릉 가뭄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 최정수)을 방문해 기념관 시설을 둘러보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재필기념관은 서재필 박사(197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숭고한 업적과 애국애족 정신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1986년 서재필기념재단에서 박사가 생전에 거주했던 주택을 매입, 개보수를 거쳐 1990년 11월 기념관으로 개관한 곳이다. 서재필 박사는 한국 민간 신문의 효시가 된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및 독립문 건립 등 자주독립 사상 고취와 애국계몽 활동에 힘썼으며, 1898년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1919년 본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운영 중이던 병원을 닫고 다시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4월 14일부터 3일간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자유대회’를 개최, 국제연맹과 미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이후 임시정부의 외교고문 및 워싱턴 구미위원부 위원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날 방문에는 메리 게이 스캔런(Mary Gay Scanlon) 미 연방 하원의원, 로버트 맥마흔(Robert McMahon) 미디어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80여 명을 초청하여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8월 13일 해외에서 봉환되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故 문양목·김덕윤·김기주·한응규·임창모·김재은 선생의 후손과 미국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설립해 항공 독립운동을 전개한 故 노백린·김종림·박희성 선생의 후손 등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초청되어 참석했다. 기업인으로는 GS리테일 허서홍 대표이사와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이 초청되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도열과 전통 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한 분 한 분 직접 맞으며 최고의 예우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말이 앞으로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도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하며, “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세대가 계승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확대하겠다”라는
▲ 지금 여기 나로부터 시작하는 사랑의 표현은 소통과공감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025년 8월 9일(토), 10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따뜻한 열기로 가득 찼다. ‘소통문화 포용과 배려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 <따또손> 북콘서트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대학이 지향해 온 학문과 실천이 결합된 사회통합 교육의 모범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 행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주관·기획하고,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이자 ‘성장이음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이광옥 교수가 총괄하여, 교육·학술·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개교 이래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한 인재양성’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학문적 연구와 사회적 실천을 병행해왔다. 황동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전원은 이번 북콘서트를 대학의 교육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험 무대로 삼았다. 이광옥 교수(평생교육원 주임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사회통합 성장이음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에 맞춘 지속 가능한 교육,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는 성장 역량 강화, 맞춤형 전환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라고 제
▲왼쪽으로부터 이광옥 교수(따또손 개발자), 이희준 회장, 다봄교육센터 박정애 이사, 최종건, 이근옥, 김기명, 이두원 감지인 1세대 연구모임 위원들이 인식전환 소통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8월 9일(토), 10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따뜻한 열기로 가득 찼다. ‘소통문화 포용과 배려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 ‘따또손’ 북콘서트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대학이 지향해 온 학문과 실천이 결합된 사회통합 교육의 모범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 행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주관·기획하고,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이자 ‘성장이음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이광옥 교수가 총괄하여, 교육·학술·문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개교 이래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한 인재양성’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학문적 연구와 사회적 실천을 병행해왔다. 황동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전원은 이번 북콘서트를 대학의 교육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험 무대로 삼았다. 이광옥 교수(평생교육원 주임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사회통합 성장이음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에 맞춘 지속 가능한 교육, 지역과 세대를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또 럼 서기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근대사를 돌아봐도 외국 군대와 싸워 이겨내고 통일을 이뤄낸 저력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해 세계 중심 국가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세 번째 무역 국가인 베트남의 성장과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1만개 이상 베트남에 진출했고, 베트남 국민 수만 명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각국에 나가 있는 기업과 국민의 안전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각별히 배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과 베트남 국민의 결혼 역시 10만쌍가량에 이른다. '베트남과 한국은 사돈의 나라'라는 표현도 있다"고 덧붙였다. 럼 서기장은 "한국은 베트남에서 직접투자와 관광 분야 1위, 개발협력 분야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연속적인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 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건설면허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도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5번째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다섯 명이 올해 일하러 갔다 돌아가셨다는 말인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질타했다. 또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심하게 얘기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