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2025 아산 성웅 이충무공컵 프로볼링대회’가 지난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아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볼링협회와 (사)한국프로볼링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 준메이저, 여자부 스탠다드 부문으로 나뉘어 총 4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본선 및 TV파이널 경기는 아산 볼링온 볼링경기장과 드래곤볼 볼링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우수 선수들이 가려졌으며, 특히 TV파이널은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 순으로 진행되어 생생한 중계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TEAM EBONITE(유현이, 이나영, 유성희)와 TEAM STORM(김효미, 김지현, 한윤아)이,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TEAM STORM(문하영, 김현민, 박상필)과 TEAM MK글로리아(김수용, 윤명한, 이현우)가 각각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 결과, TEAM STORM이 남녀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STORM'이라는 팀명에 걸맞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여자 개인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인천시청에서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싸토리우스 회장단을 접견하고, 송도 내 대규모 바이오시설 투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싸토리우스는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산업시설용지에 총 5억 5,000만 달러(약 7,81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시설을 건립 중이다. 이날 접견에는 요아힘 크로이츠버그 회장과 오는 7월 공식 취임 예정인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 등 싸토리우스 본사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싸토리우스는 2022년 인천시와의 토지계약 체결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당초 3억 달러 규모였던 투자 금액을 2억 5,000만 달러 추가해 총 5억 5,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통상 전쟁과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싸토리우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투자는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전 세계 60여 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약 1만 3,500명의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배드민턴계의 전설 박주봉(61)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도전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월 1일 “지난달 29일 마감된 국가대표팀 감독 공모에 박주봉 감독을 포함해 두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면접 절차를 거쳐 이번 주 내로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한 선수 경력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영국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끈 뒤 2004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맡아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가 일본 대표팀을 이끈 20년은 일본 배드민턴의 전성기로 평가받는다. 박 감독은 한국식 합숙 훈련과 전담 코치제를 도입하며 체계를 개편했고, 그 결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복식이 첫 은메달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박 감독과 일본배드민턴협회의 계약은 지난 3월 종료됐다. 그는 지도자로서 “마지막은 반드시 한국에서”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마침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청송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깊은 상처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산불은 청송군 일대 9,320ha의 산림을 집어삼켰으며, 주택 770동과 농가 1,346호가 불길에 휩싸였다. 축산 시설과 공공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으며, 무엇보다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한 마을 주민들은 "불길이 순식간에 마을을 덮쳐 아무것도 챙길 새 없이 대피했다"며 "집과 농장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재민 김분순 씨는 “집이 잿더미가 된 모습을 보고 눈앞이 캄캄했다.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대피소에서는 생필품과 식사가 제공되며 최소한의 생활은 유지되고 있지만, 이재민들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 씨는 “의식주는 해결되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며 심리적 불안을 토로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복구와 함께 이재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긴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청송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송국민체육센터와 진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112가구, 230여 명의 이재민이 머물며 임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텐트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식사와 생필품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원불교 자원봉사 조직인 봉공회를 비롯한 17개 전국 봉사단체에서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식사 제공, 위생 물품 지원, 심리 상담 등의 구호 활동을 펼치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원불교 봉공회는 최근 경남 산청 산불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직후, 청송 산불 소식을 접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와 지원에 나서 신속한 대응을 보여주었다. 봉공회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며 이재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또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정서적 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고하중 원불교 봉공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서로 돕는 것은 특별한 일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경북 청송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수천 채의 주택을 집어삼키며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익산시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밥차’를 긴급 지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익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로 집을 잃고 청송 체육관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이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서연석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산불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주민들도 극심한 공포심과 상실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아침, 점심,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지원 활동을 위해 구호 텐트와 함께 쌀, 생수, 라면 등 긴급 생필품도 전달했다. 또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접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급식 봉사에도 동참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500만 원을 모금해 기탁했으며, 시민들도 잇따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오후 2시 30분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안양시가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제가 공약으로 처음 제안한 이후, 1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이 사업이 배제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양시가 인근 7개 지자체와 연대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기본구상 용역 착수, 2014년 국가계획 반영 요청, 2016년 국토부에 용역보고서 제출 등 지속적인 절차를 밟아 왔다”며,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도 안양시의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이번 결정은 안양시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며, “경부선 지하화는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안양의 균형 발전과 미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연수 기자) 용인특례시가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시는 22일 청렴시민감사관 22명을 위촉하며 행정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위촉식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감사관으로 위촉된 22명은 12개 전문 분야와 일반 분야를 포함해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용인시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를 감시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상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청렴도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감사관들의 활동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청렴시민감사관들은 대형 공사 감사, 공직자 청렴도 자문, 부패 유발 요인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용인특례시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시민 참여가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재설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와 함께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개회사와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 정책토론회는 ‘품격 있는 노년, 존엄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삼고, 노년 세대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는 노인의 역할과 돌봄 받을 권리’를 주제로 모든 세대를 위한 세대통합적 사회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김해숙 교수,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마지막으로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주제발제 발표에 나섰습니다. 장숙랑 중앙대 교수와 홍선미 한신대 교수 등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생애 말기 돌봄제도와 가족 임종 유급휴가 도입 등 초고령사회를 위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노년층을 돌보는 것을 넘어, 모든 세대가 공존하고 역할을
(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며, 노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KGS한국노년학회와 함께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품격 있는 노년, 존엄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삼고, 노년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등 내빈과 노인돌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초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정책적 과제와 대안을 논의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유례없는 빠른 고령화는 복지, 정년 연장, 노동개혁 등 사회정책의 전면적 재설계를 요구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초고령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는 미래 세대의 부담을 경감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노인을 존중하는 기존의 대우는 유지하되, 노인연령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