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참전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월남전참전자회 용인시지회, 편무섭 지회장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웅의 마음으로 나라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월남전 참전용사와 유족, 그리고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지난 1967년 ‘월남참전우회’로 출범한 이후, 2012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참전 유공자들의 권익 보호와 명예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선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이 여전히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유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굳건한 안보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보훈승리악단과 행복한 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월남전 참전 기록 영상 상영, 그리고 맹호, 백마, 청룡 부대가 제창까지 이어지며, 참전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