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김연수 기자)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단을 접견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싸토리우스의 인천 송도 내 대규모 시설 투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싸토리우스는 현재 송도국제도시 산업시설용지에 약 7천8백억 원, 미화로는 총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당초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생산과 연구, 교육시설, 위탁시험시설까지 확장하며 2억 5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와 오는 7월 공식 취임 예정인 미하엘 그로세 차기 회장을 포함해 총 6명의 본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통상 전쟁과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싸토리우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가 인천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60여 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세 개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관련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