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하이난(海南)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싼야(三亞) 펑황(鳳凰)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비자 면제국을 확대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춘절(春節·음력설) 기간 입경 관광객은 323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그중 프랑스∙독일∙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신규 비자 면제국에서 온 관광객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 국가의 춘절 기간 입경 관광 총 주문량은 2019년 춘절 대비 2배였다.또한 중국-태국 간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이 지난 1일 정식으로 발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날 태국인의 중국 관광 상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외교부가 ▷비자 신청 양식 내용 간소화 ▷비자 발급비 단계적 인하 ▷해외 유학생 수속 간소화 ▷일부 신청인 지문 채취 면제 ▷비자 예약 신청 면제 ▷독일∙프랑스 등 국가 대상 비자 면제 정책 시범 시행 등 정책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동시에 외국인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중국인민은행은 결제 기관에 ▷은행 카드와 앱 연
4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바라본 초심층 과학탐사 유정 '선디타커(深地塔科) 1정'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중국 최초의 1만m급 초심층 과학탐사 유정에서 시추 깊이 1만m를 돌파했다.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 중심지에 위치한 시추 현장. 모래 위에 서 있는 약 20층 높이의 유정탑과 요란하게 울리는 기계 장비 사이로 붉은색 옷을 입은 석유 시추 작업자가 체계적으로 분주히 움직인다. 시추 깊이가 1만m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현장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왕춘성(王春生) 타리무(塔里木·타림) 유전 기업 수석전문가는 수십 년 동안 이곳 타리무 분지에서 석유 시추 작업을 이어 왔으며 현재 전례 없는 시추 깊이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유정은 '선디타커(深地塔科) 1정'으로 설계 깊이는 1만1천100m에 달한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수백 명의 석유 시추 작업자와 과학기술 종사자가 이곳 광활한 사막에서 270여 일간 머물며 시추 작업에 힘써온 것으로 전해진다.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시 소재 장쑤중쑤(重塑)에너지테크놀로지 근로자가 지난해 6월 7일 생산라인에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를린=신화통신) 중국이 녹색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독일 싱크탱크 베르텔스만재단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이 녹색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연구 활력 면에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가가 없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녹색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세계 특허 건수가 지난 2017년 1만1천 건에서 2022년 3만7천 건으로 증가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중국의 녹색 기술 분야 특허 중 친환경 자재, 재활용, 고효율 생산,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형 기계 등 10개 세부 분야의 세계 점유율이 2017년부터 증가해왔다. 그중 친환경 자재 및 재활용 분야의 세계 특허 점유율이 2017~2022년 사이 거의 2배 늘어 2022년엔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세계 특허를 가장 많이 획득한 분야는 고효율 생산 분야다. 이 중 네트워크화 생산(스마트 팩토리), 석유화학 및 섬유산업의 고효율 생산, 디지털 농업 및 정밀 농업의 기여가 두드러
기층 전인대 대표, 현대 농업에 희망의 씨앗 뿌리다 (01분50초)[선옌펀(沈燕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제 이름은 선옌펀(沈燕芬)이고 90년대 출생자이자 '신농민'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화이트칼라로 6~7년 동안 일했습니다.2020년 2월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로부터 농기계합작사를 물려받았습니다. 합작사는 농민들을 위해 주로 재배 과정에 필요한 전과정 기계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선옌펀, 전인대 대표] "현재 중국은 식량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정책적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저처럼 대학 교육을 받은 '신농민'은 귀농 후 현대 농업에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생산에 전과정 기계화 농업과 같은 현대 농업 방식을 통합해 농민들이 보다 쉽고 과학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선옌펀, 전인대 대표] "기층(基層, grass-roots)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로서 저는 주로 농촌 개발, 농업, 농민 복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신농민' 그룹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농업 생산의 최전선에서 지역 농민들과 이야
기네스북에 오른 中 홍콩 최대 '풍선 용(龍)' (01분31초)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길이 40m가 넘는 풍선 용(龍)이 홍콩 투엔문 쇼핑몰의 3층 아트리움에 전시됐다.이 작품은 지난 1월 24일 세계에서 가장 큰 풍선 용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중국 문화에서 용은 강인성, 역동성, 활력을 상징한다.이 용은 풍선 예술가 윌슨 팡의 작품이다.[윌슨 팡, 풍선 예술가] "우리는 용이 매우 좋은 상징이라고 믿습니다. 춘절에는 용과 말의 기운처럼 사람에게도 활력이 넘치길 기원하며 서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죠. 그래서 우리는 춘절 기간 용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기획을 시작했어요."[윌슨 팡, 풍선 예술가] "눈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죠. 용의 생동감은 눈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용은 활기차고 생기가 넘치면서도 온화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이런 창작 과정에서는 본질을 정확히 포착해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윌슨 팡, 풍선 예술가] "저는 수천 년에 걸친 동양 문화의 역사 속에 참으로 많은 미적 요소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도 많습니
(베이징=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첫 부장통로(部長通道·도어스테핑) 집중 취재 활동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2024.3.5
(베이징=신화통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2차 회의 첫 부장통로(部長通道·도어스테핑) 집중 취재 활동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이날 제14기 전인대 제2차 회의 첫 부장통로 현장. 2024.3.5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가 과학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질적 생산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변혁으로 새로운 '품질' 창조디지털 경제, 녹색·저탄소, 메타버스, 스마트 단말기 등 4개 뉴트랙을 배치하고 미래 건강, 미래 스마트, 미래 에너지, 미래 공간, 미래 소재 등 5대 미래 산업을 기획하는 등 상하이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에 대한 미래지향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상하이 인공지능실험실 과학자팀이 지난달 30일 오픈소스 평가 시스템 쓰난(司南, OpenCompass2.0)을 정식 공개했다. 이는 대형 언어 모델, 멀티모달 모델 등에 원스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지난 22일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에서 개발한 '슈퍼 CD-ROM'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저장용량이 일반 CD-ROM의 1만 배 이상, 하드디스크의 100배 이상에 이른다.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 연구원이 지난 22일 '슈퍼 CD-ROM'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상하이는 광자·생명·에너지·해양·인공지능(AI) 등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과학기술 인프라를 클러스터화해 20개에 이르는 시설의 건설을 완료한 상태다. 스마트 제조 기술·공정 분야에서
지난해 11월 5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강관 제조 회사의 생산 라인에서 직원이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말 중국의 자본재 가격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이음매 없는 강관, 휘발유, 석탄, 비료 등 정부 모니터링 대상 50개 주요 제품 중 22개는 가격이 인상됐고 24개는 하락했으며 4개는 변동이 없었다.한편 같은 기간 돼지고기 가격은 2.1% 하락했다.해당 통계 자료는 31개 성(省)급 지역의 도매업자와 유통업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10일에 한 번씩 발표된다.
(소피아=신화통신) 4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출판된 '시진핑, 치국이정(治國理政)을 말하다' 제1권 불가리아어판.중국-불가리아 수교 75주년을 맞아 '시진핑, 치국이정을 말하다' 제1권이 이날 불가리아어로 정식 출판됐다. 20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