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연천군의회,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 군 주민 수용 여부가 관건
“연천군이 추진하는 고능리 ‘사업장폐기물 최종 처리시설’ 입지 선정은 생활환경의 악영향을 고려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강유역환경청의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사업 관련 환경평가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가 생략돼 지역 차원의 검토가 선행되지 않으면 주민들과 갈등의 소지가 있다.” 이 같은 의견은 연천지역 주민들의 반대 속에 (주)에코드림이 추진하는 사업장폐기물처리시설관 관련, 입안 여부를 놓고 최근 군의회가 제시한 ‘군의회 의견서’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군 의회 측은 “현재 한강유역청은 소규모환경평가에서 사업 전후 자연 및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후모니터링계획을 반영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지만, 다수 주민들의 환경피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사를 표시한 일부 의원들은 “사업자 측은 자기들은 소각재만 가져와 매립하고, 침출수가 생기면 별도로 처리해 오염원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폐기물 중 18% 이상이 석면이나 유독성 산업폐기물 등이 섞여 있는 데도 정작 중요한 부분은 언급이 없이 소각재로 변명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싯점에서 입안 제안자의 폐
- 한국소통투데이 기자
- 2024-03-0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