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희준 칼럼] 제4356주년 개천절을 맞으며
[(사)한국출산장려협회 창설자 겸 이사장, 생활밀착형 인구전략가=박희준, 인구학 박사] 필자는 2010년 9월 한국출산장려협회 출범식을 앞두고, 7월에는 백두산 천지. 8월에는 중국 태산의 옥황정, 9월에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 올라가 출산장려 성공을 위한 기도를 올린 지가 어느새 반세대가 지났다. 단군왕검께서 한민족을 홍익인간으로서 널리 인류를 이롭게 하라고 내려 보냈는데, 이 분의 뜻과 어긋나게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소멸하는 유일한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예측을 세계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으니, 참으로 참담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린 시절 농촌 풍경과 현재의 농촌 풍경을 비교하니, 너무나 달라진 광경에 마음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노는 모습과 온 마을이 웃음으로 가득 찬 그때와 대조적으로 지금은 온 마을이 조용하며, 주인 없이 잡초만 무성한 집들이 허다하니, 곧 다가올 대한민국의 운명을 연상시킨다. 휴전 이후 1960년대의 급격한 베이비 붐으로 인한 인구 급증이 사회 문제화되어, 그 이후 과잉 인구의 대비책으로 실시한 무리한 가족계획 시행의 결과로 인해, 오늘날은 저출산으로 국가 소멸의 단계에 이르고 있으니, 앞날을
- 칼럼 박희준 (사)한국출산장려협회 창설자 겸 이사장, 기자
- 2024-10-03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