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 ‘2024 자라섬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21회를 맞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로 사랑받아왔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페스티벌이 열린 자라섬은 갓 피어난 구절초와 핑크뮬리, 그리고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어우러져 가을의 운치를 더했다. 호숫가를 배경으로 넓은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은 가을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자라섬뿐만 아니라 가평 읍내 곳곳에서도 공연이 이어졌다. 각 장소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18일, 집시 재즈 기타의 거장 비렐리 라그렌 퀄텟이 첫 내한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런던 재즈 신에서 주목받는 스팀다운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19일 재즈 아일랜드에서는 영국 재즈의 거장 노마 윈스턴이 84세의 나이로 마지막일지 모르는 공연을 펼쳤다. 깊은 감성이 담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세계적 피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일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경축연을 주재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군의 강력한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오늘 핵·WMD(대량살상무기)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 창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새로운 첨단 전력들도 대거 공개됐다. 북한의 핵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3축체계의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다. 다족보행로봇, 레이저대공무기 및 무인수색차량, 무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