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휠체어 타고 꽃나라로! 원예치료 교실」개강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은성호)는 2023년 특화사업으로 지난 15일 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거동불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교실을 개강했다. 이 행사는 거동 불편해 문화와 예술의 접근성이 낮았던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 심기, 그림책 읽기,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주 1회씩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산정동복지기동대에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휠체어 출입이 불편하거나 편의시설이 필요한 세대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한 참여자는 “이런 강좌가 있어서 너무 좋다. 휠체어에 앉아서 생전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꽃을 심어 본다.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은성호 위원장은 “이번 원예치료 교실은 교통 약자들의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즐거워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아무쪼록 생활의 활력을 되찾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순 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 세심하게 특화사업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맞춤형 복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나종권 기자 기자
- 2023-06-21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