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천사봉사단과 해녀, 운진항 해양 정화 플로깅 봉사

 

 

한국소통투데이 신유철 기자 |

 

제주 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부와 지역 해녀들이 지난 10일 운진항에서 해양 정화 플로깅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육광남 회장은 고향 남성초 동창 12명과 함께 봉사에 나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봉사단과 해녀들은 추운 날씨에도 바다를 깨끗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검은 물질복을 입고 몸통만 한 초록색 망을 메고 빨강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해녀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봉사자들은 바닷속과 해안가를 오가며 폐그물, 플라스틱통, 부표 등을 한마음으로 수거했습니다. 활동 중에는 '지구를 살리자'는 작은 구호를 외치며 서로 격려하고, 해양 정화의 즐거움과 보람을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여 남성초 시니어 모델 양연적 씨는 "자기를 가꾸듯 바다를 깨끗하게 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녀들은 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 고태언 회장은 상임고문으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의 봉사는 단순한 환경 정화가 아닌, 참여자 모두가 바다와 소통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