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소에너지(삼척)와 복합물류(동해) 결합…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물류 클러스터’ 완성
1. ‘규모의 경제’ 실현: 국비 확보와 도시 경쟁력의 수직 상승
현재 9만(동해)과 6만(삼척)으로 나뉜 인구 구조는 중앙정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나 예산 배정에서 한계가 명확합니다.
통합 시 약 15만~16만 명의 직접 정주 인구를 확보하게 되며, 이상웅 부위원장이 제시한 생활 인구 및 배후 도시를 포함한 ‘30만 거점도시’ 비전이 가시화됩니다. 이는 인구 소멸 지역 지정에서 벗어나 대도시 수준의 행정 권한을 확보하고, 대형 인프라 사업 유치 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됨을 의미합니다.

2. 산업 시너지: ‘삼척 수소’와 ‘동해 항만’의 환상적인 결합
가장 강력한 경제적 동력은 산업 생태계의 완성입니다. 삼척의 핵심 산업인 수소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인프라와 동해의 북평공단 및 동해항 물류 네트워크가 하나로 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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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삼척에서 생산된 수소 에너지를 동해항을 통해 수출하거나, 동해항의 물류를 삼척의 에너지망으로 지원하는 ‘에너지-물류 원스톱 클러스터’가 구축됩니다. 이는 개별 도시로서는 불가능했던 글로벌 기업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됩니다.
3. 중복 투자 방지와 행정 효율화: ‘천억 원대’ 예산 절감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보건, 문화 시설 등 공공 인프라를 각자 운영하며 중복 투자가 빈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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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통합 시 청사 관리비, 각종 위원회 운영비, 중복된 공공시설 건립비 등에서 수천억 원대의 예산 절감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을 양호선 기자가 강조해온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지원이나 청년 주택 공급 등 복지 사업에 재투자하여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관광 벨트의 단일화: ‘망상에서 임원까지’ 해양 레일로드 완성
동해의 망상·어달과 삼척의 맹방·장호를 잇는 해안선은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 자원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행정 구역의 단절로 인해 관광 마케팅과 교통망 연계가 분절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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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단일화된 관광 행정 체계를 통해 **‘동해안 메가 투어리즘 벨트’**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하나의 이용권으로 두 도시의 명소를 누비게 되며, 체류 기간이 늘어나는 ‘연박 관광’이 활성화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5. 부동산 가치 상승과 정주 여건의 스마트화
통합 도시는 주거와 일자리가 조화된 스마트 시티로 탈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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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동해의 도시 서비스(쇼핑, 의료)와 삼척의 자연 주거 환경(에너지 자립 주택)이 유기적으로 결합합니다. 특히 통합 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면 건설사들의 신규 투자가 활성화되어, 현재 삼척과 동해가 겪고 있는 ‘주택 공급 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간 투자의 물꼬를 틀 수 있습니다.

■ 통합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이상웅 부위원장의 제언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닌, 공학적·경제적 데이터에 기반한 ‘강원 남부권 생존 전략’입니다. 에너지 지산지소(地産地消)와 스마트그리드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규모를 키운 통합 시는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입니다.

"물론 명칭 문제나 기득권 조율이라는 난관이 있겠지만,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두 도시가 각자도생하는 것은 공멸의 길입니다. " 이상웅이 던진 ‘통합’이라는 화두가 2026년 동해와 삼척의 아침을 여는 가장 뜨거운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소통투데이 양호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