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통신사=전현준 기자)임병택 시흥시장은 “2026년은 그동안 이뤄낸 성과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와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시흥의 미래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20일 열린 ‘언론과의 만남’에서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시흥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명한 뒤 “성장의 속도를 더욱 높여 60만 시민 모두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에 대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민생과 미래를 동시에 챙겨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민생·혁신·균형을 3대 핵심 시정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돌봄과 안전 분야의 행정 혁신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임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약 9만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바이오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종근당 바이오 연구개발단지 조성,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가칭) 착공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시흥을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경기과학고와 연계한 바이오 인재 양성, 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구축,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거점 조성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도시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시흥시청역 일대를 고밀·복합 개발해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월곶·매화역세권 개발과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왕동 노후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행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성평등가족국과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와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동 지원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노동 존중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지난해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혁신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그 결실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결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들과의 토론에서는 시화호와 거북섬 현안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임 시장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와 시화호 발전 및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합의했으며, 재원 확보와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흥의 주인은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라며 “성장은 속도보다 균형과 함께할 때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모든 역량을 쏟아 10년 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평가받는 시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