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와 함께 그린 탄소중립…그림대회 시상식 성료

인천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대회, 400여 점의 창의력 빛났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 산하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는 9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후원했으며, ‘나의 탄소중립 실천생활’과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실천 모습’을 주제로 지난 8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작품을 공모했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 지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였으며, 아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고 실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4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참가한 어린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했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미술, 미술교육, 탄소중립 분야의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표현력, 창의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4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20점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 개회식의 특별 이벤트로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행사장 내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 수상자들이 국내외 탄소중립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2월 인천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