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수교육학생, 일본에서 글로벌 진로교육 교류 펼쳐

진로 설계부터 K-POP 공연까지…인천 학생들 일본서 국제교류 체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와 군마현 일대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글로벌 동행 국제교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인천 관내 특수교육대상 고등학생 10명을 비롯해 특수교사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치바 현립 테크노 장애인학교와 다카사키 고등특별지원학교를 방문해 양국의 직업훈련 시설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특수교육 현장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진로·직업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학생들은 인천을 소개하는 발표와 K-POP 공연을 통해 일본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도쿄 디즈니랜드와 일본 미래교육관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 및 교육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은 물론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 활동의 결과는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성과공유회’ 전시 부스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