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주민참여 캠페인 전개

"주민이 곧 안전망"…만석동, 신 복지취약계층 조기발굴 나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은희)는 최근 주민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내 주요 거점 세 곳에서 주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식별 방법과 다양한 복지지원 제도, 신고 방법 등을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과 아동지킴이 활동을 홍보하며, 관련 홍보물도 배포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고립·은둔 청장년, 가족 돌봄 청소년 등 신(新)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홍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적 위험군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김은희 민간위원장은 “항상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서로의 안전망”이라며, “주민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행정과 연결하는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만석동장 또한 “민관이 촘촘히 협력해 단 한 명의 이웃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신 복지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