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특수교사 사망 사건에 사과 "끝내 지켜드리지 못해"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사 순직 인정 위해 강력 대응 나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월 1일 주간공감회의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를 전하고, 순직 인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고인의 유족께서 겪고 계신 깊은 고통 앞에 교육감으로서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 인정, 특수교육 여건 개선,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고인의 순직 인정을 위해 교육감 의견서와 직원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국회 등 관계 기관을 직접 방문해 순직 인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교육단체와 공동으로 발표한 9대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특수교사와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