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8월 20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계양구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 정전, 단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작전동 일대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정전과 단수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우선 지원하도록 지시했으며, 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8월 13일 발생해 해당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일부 지역은 장시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임시 숙소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생활 여건이 악화됐다. 이에 유 시장은 현장에서 피해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핀 후 조속한 복구 조치를 지시했다.
유 시장은 갑작스러운 정전과 단수로 인한 불편을 언급하며, 현장 중심의 대처와 함께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주민 불편이 실제로 해소되었는지를 확인하는 행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시장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과 정전·단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다짐했다.
앞서 유 시장은 8월 14일 서구 강남시장과 루원시티 일대 침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 계양구 수해 지역을 다시 찾으며 현장 중심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피해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인천시는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구조적 예방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주요 기반시설의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저지대와 지하공간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전면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