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을 위한 부모교육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 청년 자녀를 둔 부모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신청 마감은 8월 25일까지다.
교육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된다. 강의는 김명진 ㈔파이나다운청년들 수석상담사가 맡는다. 주요 내용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부터 부모 자신의 감정 들여다보기, 자녀와의 소통법, 고립은둔 회복 과정과 기다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총 6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녀와의 대화 과정을 되짚고, 자녀의 감정과 자존감을 존중하는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실제 고립은둔 청년이 회복한 사례를 통해, 부모의 변화가 자녀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qcmu54LnGpaHAE3i8)를 통해 접수하거나, 행사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070-4155-5795)로 문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5~6월 진행된 1기 부모교육에는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가족 힐링캠프 등 자조 모임 활동도 이어졌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부모교육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부모교육과 가족 자조 모임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의 일상 회복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