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이디어로 완성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공모전 성황리에 종료

집수리부터 AI 상담까지… 인천시, 시민 주거복지 아이디어 정책화 추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31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거복지 정책 마련을 위한 ‘2025 인천형 주거복지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도시공사 광역주거복지센터가 주관했다.

 

공모전은 ▲정보제공 및 상담(10건) ▲홍보 및 교육(8건)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14건) ▲주거개선사업(22건) ▲청년 정책(26건) 등 총 5개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총 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주거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심사는 정책적 필요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논리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2차례 평가를 거쳐 진행되었다. 그 결과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입상 5건 등 총 9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작은 ‘집수리 진행상황 알림 서비스 - 스마트케어 시스템’으로, 수혜자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집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이 투명성과 체감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챗봇 기반 주거든든 스마트 정보/상담 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카카오톡 기반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우수상에는 ▲복지사, 건축사, 법률 전문가 등이 협업하는 ‘주거복지 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나 출입구 등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공간에 네 컷 만화를 활용해 주거복지 제도를 소개한 ‘네 칸으로 얻는 주거복지’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2026년 주거복지 정책에 실제 반영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지영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현실적인 의견을 반영한 주거복지 정책 개발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주거복지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