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23일 중구 용유동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시와 중구청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 물품 대여소 등 업소를 중심으로 가격표시 이행 여부, 부당요금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불공정 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점검을 강화했으며, 현장에서 업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인 가격 안정 참여를 독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에게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장기적으로 신뢰 기반의 상생 환경 조성 필요성도 강조됐다.
아울러 인천시는 해수욕장 내에 물가안정 캠페인 부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해외여행 피해 예방 홍보 부스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을 기울였다. 현장에서는 인천시 공무원과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해 피서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내와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여름휴가철 피서지에서 공정한 가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상인 여러분의 자발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