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17일 목요일, 남동체육관 주경기장에서 '2025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청년 일 경험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항공, 뷰티 등 인천시의 미래 성장 산업을 이끌 3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직무교육을 마친 128명의 청년들이 현장에서 면접과 취업 상담에 참여했다.
참여 청년들은 면접을 거쳐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며, 인턴십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올해에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연우, ㈜린나이코리아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해 청년들의 취업 기대를 더욱 높였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AI 캐리커처, 취업 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을 덜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을 주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직무 경험이 채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미래를 향한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글로벌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직무교육 과정은 경영일반, AI 기반 기업 홍보 디자인 및 디지털 마케팅, AI 활용 영상편집 및 2D 그래픽 제작,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생산·품질관리 등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135명의 참여자 중 128명이 수료해 약 95%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129명의 청년이 선발되어 이 중 122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100명이 기업 인턴십 등 실무 현장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47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