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30일 인천광역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시청, 군·구, 지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으로 불리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군·구에서 지정한 기관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1곳(인천광역시의료원)과 지역 전담의료기관 17곳을 포함해 총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주관했으며, 새싹지킴이병원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아동보호 유관기관 간 소통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새싹지킴이병원 실무자와 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인천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대응팀, 인천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천광역시의료원 아동보호위원회 선우영경 위원장이 전담의료기관의 사업과 사례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어 아동학대의 주요 증상과 징후, 의학적 평가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거점 심리지원팀의 지원사업이 공유됐으며,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와 아동보호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김정은 인천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히 구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보호와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